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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수상자, 한효주 여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 소원
34회째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영화전문가와 네티즌들의 참여에 의해서 수상자와 수상작품을 내놓았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소원'은 아동성범죄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란 현실의 투영이기도 하며 '소원'이 바라는 따뜻한 시선이 영화 속에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한다고 본다면 '소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영화 속에 잘 담겨져 있다 보여진다.
▲최우수작품상 '소원'
▲감독상 '설국열차' 봉준호
함께 경합한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 한재림 감독의 '관상'과 같은 작품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를 가진 수상이라 보여진다.
남우주연상 후보: '소원' 설경구,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설국열차'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신세계' 황정민
황정민 수상소감: "후보에 올랐던 아주 훌륭한 좋은 선배 동료 친구들에게 박수 한 번 주세요"라며 "감사하다. 2005년 '너는 내 운명' 때 상을 받아서 밥상 소감을 했는데 그 이후로 상을 받으면 어떤 소감을 해야하나 걱정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엄지원(소원), 문정희(숨바꼭질), 한효주(감시자들), 엄정화(몽타주), 김민희(연애의 온도)가 올랐으나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수상을 하였다.
한효주 수상소감: "멋지고 훌륭한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했었는데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무겁고 무섭다"
남우주연상 후보: 정우성(감시자들), 조정석(관상), 조진웅(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박성웅(신세계)
이정재 수상소감: "왜 이렇게 쑥스럽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관상'의 한재림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제가 어떻게 제 안에 그런 면이 있단 걸 아시고 캐스팅 하셔서 부산까지 내려와 이야기했던 게 기억 난다"
'관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조정석 이정재),여우조연상(김혜수),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 각본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남우조연상 하나에만 수상하는데 그쳐 아쉬움이 있다.
여우조연상 후보: 김혜수(관상) 전미선(숨바꼭질) 라미란(소원) 고아성(설국열차) 장영남(늑대소년)
라미란 수상소감: "영화를 하면서 정말 봐주셨으면 하는 영화가 '소원'이었다. 지금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소원이와 같은 친구들에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 '너희들의 잘못이 아냐, 괜찮아, 힘내'"
신인남우상 후보: 고경표(무서운이야기2), 서영주(뫼비우스),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임슬옹(26년)
여진구 수상소감: "학교 선생님들, 친구들 너무나 고맙다. 백마디 말을 하는 것 보다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잊지 않겠다"
신인여우상 후보: 남보라 (돈 크라이 마미), 남지현(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박지수 (마이 라띠마), 이은우 (뫼비우스) 정은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박지수 수상소감: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분들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여배우가 되겠다"
▲각본상 조중훈, 김지혜(소원)
▲촬영상 최영환(베를린)
▲조명상 김성관(베를린)
▲음악상 모그(화이 : : 괴물을 삼킨 아이)
▲미술상 앙드레 넥바실(설국열차)
▲기술상 정성진(미스터 고)
[50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청룡영화상에서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지 못한 배우들과 작품들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보여지여지는 측면도 있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균형을 취했다고 한다면 균형을 취했다고도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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