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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TKO승 동영상, 속시원한 카운터펀치 멋진 데뷔전 승리
블로거는 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페셔널을 지향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인데, 윤형빈의 데뷔 무대가 아마도 그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 완전히 프로페셔널 하지 않았던 타카야 츠쿠다와 윤형빈의 데뷔전은 윤형빈에게도 도전이었고, 타카야 츠쿠다에게도 도전이었겠지요.
그렇지만 이 경기가 두 사람의 데뷔전에 포커스가 맞춰진 경기였다기 보다는 윤형빈이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게 된 이유가 임수정 사건에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한일전 양상을 띄게 되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고, 그래서 로드 FC14에서 다른 우리나라 선수들도 모두 일본선수들에게 이겼었지만 윤형빈의 경기가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주목받을 만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던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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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 츠쿠다는 굉장히 긴장을 했는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반면에 윤형빈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응원해주는 관객들과 손을 마주치기도 하면서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데뷔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에 비해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마치 윤형빈은 챔프인 듯 했고, 타카야 츠쿠다는 애송이 같이 보였지요.
경기가 시작되자, 먼저 위기를 맞은 것은 윤형빈이었습니다.
타카야 츠쿠다를 제압하려 들어가다가 타카야 츠쿠다의 반격에 몸을 휘청거리면서 코너로 몰리기까지 했지요.
타카야 츠쿠다는 아웃복서처럼, 윤형빈은 인파이터처럼 파고 들었습니다.
너무 큰 것만을 노렸던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에게 안면강타를 허용하였지만 끄덕도 없다고 들어오라고 타카야 츠쿠다를 도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라운드가 끝나갈 무렵(4분 19초) 윤형빈의 크로스 카운터 펀치가 그대로 타카야 츠쿠다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타카야 츠쿠다는 링 위에 쓰러졌고,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를 심판이 멈출 때까지 두들겼습니다.
타카야 츠쿠타는 윤형빈에게 당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시종일관 불편한 기색이었지요.
마치 합이라도 맞춘 듯이 너무나 깨끗하게 들어간 윤형빈의 카운터펀치였고, 속시원한 TKO승이었습니다.
윤형빈은 인터뷰에서 "오른손 펀치가 정확시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끝까지 달려들었던 것이 주요했다. 서두원 선수가 말하는 대로 경기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경규와 많은 동료 개그맨, 박상민과 많은 연예인들이 현장에서 관람을 하면서 응원을 했던 로드 FC14는 윤형빈의 화끈한 데뷔전 신고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윤형빈의 경기처럼 화끈하고 좋은 무대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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