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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영상,김연아 하이라이트 총정리,율리아 아사다 마오 꽈당
예정된 시간에 시작된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에 가슴이 두근거려 밤잠을 설쳤던 새벽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지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때 첫선을 보였던 무대보다 훨씬 더 완벽해지고 아름다워져서 돌아왔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아무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김연아 선수의 내면에는 무척이나 많은 긴장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을 터입니다.
그러한 긴장감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게 쇼트 프로그램 1위를 한 김연아 선수가 대단한 이유입니다.
무대를 마치고 울컥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과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는 안도감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한숨을 내뱉는 김연아 선수에게서 그동안의 심적 부담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 쇼트 프로그램 소감:"경기 직전 윔업을 하면서 긴장감이 몰려왔다. 점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실수 없이 마쳐서 다행이다"
"웜업하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무척 긴장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쇼트프로그램 한 것 중 오늘이 최악이었다. 윔업에서 편하게 뛴 점프가 하나도 없이 최악의 상태에서 경기했다"
"나도 사람이니까 긴장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아 보일 때가 많지만 정도가 다를 뿐 긴장을 한다. 연습할 때 늘 쇼트프로그램을 클린 연기를 했기에 '연습에서 잘했는데 실전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를 믿었다"
"웜업하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무척 긴장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쇼트프로그램 한 것 중 오늘이 최악이었다. 윔업에서 편하게 뛴 점프가 하나도 없이 최악의 상태에서 경기했다"
"나도 사람이니까 긴장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아 보일 때가 많지만 정도가 다를 뿐 긴장을 한다. 연습할 때 늘 쇼트프로그램을 클린 연기를 했기에 '연습에서 잘했는데 실전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를 믿었다"
무대를 보면서 김연아 선수의 집중력 있는 연기에 긴장감마저도 버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긴장감마저도 감동으로 바꾸는 김연아 선수의 저력에 감동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김연아 선수가 울컥하는 모습에서 아마 시청자들도 울컥했을 것이고, 김연아 선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야 비로소 시청자들도 안도를 하였을 만큼 김연아 선수가 느끼는 부담감과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는 안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받은 쇼트 점수는 74.92점, 김연아 선수가 점수를 받고 만족할 만한 점수로 웃어줬으면 좋았으련만 점수가 생각보다 그리 높게 나오지 않아서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65.23점)나 아사다 마오(55.51점)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점수차가 벌어진 것을 생각하면 김연아가 해오던 대로 실수 없이 프리 프로그램을 마친다면 팬들이 바라던 대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나 아사다 마오의 실수로 인해서 우리의 김연아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은 좀 더 부담감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아사다 마오는 사실상 메달권 진입이 어려워졌다고 보여집니다.
▲아사다마오 쇼트 동영상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나 아사다 마오가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서 스스로 무너지면서 이러한 우려들이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쇼트 동영상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얼마나 정신력이 강하고 강철심장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기도 했구요.
하늘마저도 김연아 선수를 돕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마지막 선곡인 '아디오스 노니노'(관련글: 김연아 경기시간, 그녀의 마지막 선곡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며)로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남길 영원한 감동은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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