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영화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영화 관람료와 팝콘 가격이 동일한 것에 대해서 담합 의혹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의 원가가 613원인데 반해 판매가격은 8배 뻥튀기가 되어 판매가 되고 있으며, 독점 판매로 인해서 영화관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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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외부 음식 반입이 허용이 되었지만 아직 이를 모르는 관람객도 상당수 있는 듯 합니다. 팝콘 원가 못지 않게 폭리를 취하는 제품은 커피와 같은 기호품도 있죠. 카푸치노 커피에 들어가는 커피 원두의 량을 기준으로 커피 원두의 원가는 123원으로 조사되기도 하였습니다. 팝콘과 커피의 가격에는 인건비 등의 제반 비용과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원가가 공개되는 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방법이 있긴 하지만 편의점에서 팝콘을 사서 극장갈 때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튀겨서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이러한 시간과 서비스 등을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돈으로 바꾸는 것이 경제논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처럼 담합이나 독점으로 인한 폭리를 취한다면 이는 분명 시장경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한 관행이라 할 수 있죠. 문제는 팝콘, 커피 등의 원가가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이 판을 치게 되는 이유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제기가 될 때마다 처벌되는 벌금수준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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