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빨개요, 가요계 점령한 색의 제왕 레드
색깔 중에서 가장 강렬한 색인 빨간색은 색의 제왕이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그래서, 빨간색 계열의 의상이나 메이크업은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족하죠.
패션에 있어서 빨간색은 도전하기에 쉽지 않은 색깔이지만 최근 가요계에는 이러한 빨간색을 주요 컨셉으로 한 걸그룹들이 많은 듯 합니다.
에프엑스의 '레드라이트'가 그렇고, 현아의 '빨개요'가 그러하며, 빨간색은 아니지만 이와 유사한 색인 핑크색 컨셉을 지니고 있는 씨스타의 '터치마이바디' 티저가 그러하죠.
색의 제왕인 레드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번 여름 가요계의 정상을 탈환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현아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트위터를 통해서 올라오고 있는 현아의 '빨개요' 티저는 티저만으로도 검색어 수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현아에게 있어서 섹시 컨셉이 가장 잘 어울리기에 언제나 이슈메이커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현아인데요.
'포미닛'의 현아, '트러블메이커'의 현아, 솔로로써의 현아 중에서 가장 성공하고 있는 현아는 아무래도 '트러블메이커'에서의 현아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선지 이번 '빨개요' 티저는 그간 현아가 '버블팝'이나 '아이스크림' 등에서 보여준 솔로로써의 활동 컨셉에서 보여준 큐티섹시 컨셉에 가까운 현아의 컨셉과는 달리 '트러블메이커'의 컨셉에 좀 더 가까운 티저 이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컨셉과 노래 제목인 '빨개요'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매니큐어와 립스틱 색깔 또한 빨간색을 주로 사용하였네요.
아직 티저 동영상을 들어 보진 않아서 현아의 '빨개요'가 어떤 노래일 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신사동호랭이(버블팝, 트러블메이커), 용감한형제(아이스크림)과 작업을 많이 해왔던 현아가 서재우, 빅싼초라는 새로운 작곡가들과 작업을 한 곡이라고 하니 어떤 느낌의 곡이 나왔을 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요계의 레드 열풍은 어쩌면 경기 침체시에 여성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분석(경제학자 마브리)을 내놓은 것과 상관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가 위축될수록 여성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 이유는 원단이 적게 들어가는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가져오게 되며, 도발적인 의상으로 여성성을 강조해서 남성으로부터 보호받으려는 잠재심리가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죠.
주가에 있어서도 빨간색은 상한가를 나타내는 데 현아의 '빨개요' 티저 이미지를 보게 되니 이러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와 반대의 경제 분석도 있긴 하지만 여성의 치마길이와 경제에 대한 속설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있긴 하죠.
가요계에 찾아온 레드처럼 우리 경제도 샛빨갛게 물들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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