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선희편, 이승기가 출연하지 않아 아쉬웠을 뿐
올해로 30주년을 맞이 하는 이선희의 출연은 기대만큼이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는 성공하였다 보여집니다.
이선희가 포문을 연 '히든싱어 시즌3'는 종편 시청률로는 경이적인 기록(7.181%)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히든싱어' 제작진이 2년 여 동안 섭외를 하는데 공을 들이고, 가장 모창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가수 1위에 꼽힌 이선희의 노래를 과연 모창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이 '히든싱어3' 이선희편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였죠.
그리고, '히든싱어'만이 지닌 가장 큰 프로그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듣는 노래' 즉, 노래 자체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선희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기대감이 큰 방송이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선희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이선희의 남자인 가수 이승기가 출연을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히든싱어3' 이선희편의 세가지 관람 포인트였다 할 것입니다.
'히든싱어 비긴즈'라 해서 이선희편에 잔뜩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이선희편은 이처럼 세가지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이선희 노래의 감상, 이승기의 미출연 등으로 인해서 조금은 아쉬웠던 방송이 아니었었나 싶습니다.
'히든싱어'의 방송 프로그램 포맷 특성상 모창능력자와 진짜 이선희를 찾아 내게 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그로 인해서 이선희의 노래 자체가 주는 감동을 갉아 먹어서는 안되는데 이번 방송은 그러한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고 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슈퍼스타K6'에 출연하는 것을 포기하고 '히든싱어3'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모창능력자 김원주나 워싱턴에서 '히든싱어' 이선희편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어 날아온 최진향 등 모창능력자들의 사연은 이선희에게 감동을 주기에 족했죠.
정말 쉽지 않은 결정들이었을텐데 그러한 기회와 시간을 희생하는 걸 마다하지 않는 그들을 보면 정말 가수란 축복 받은 직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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