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위암에 좋은 음식 뽕나무소금 상염
위암은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과 한국인의 밥상 문화 특성인 찌개문화로 인해서 걸리기 쉬운 암인 듯 합니다.
위암의 5년 생존율은 2기 70~80%, 3기 40~60%, 4기 10~20%로 다른 암과 같이 조기발견이 대단히 중요하죠.
밥상 위에 올라온 찌개 하나에 가족, 직장인 등 식탁을 둘러싼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함께 떠서 먹는 식문화.
위암의 발병균이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옮길 수 있는 식문화로 알려져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에도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천기누설' 26회 방송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소금 우리 마을 미스터리'에 소개된 '상염'(桑鹽, 뽕나무 소금, 이하 '뽕소금')의 효능과 성분, 그리고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은 '코리아헌터'에서 방송된 캡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점 양지 바랍니다.)
뽕소금, 상염의 효능과 성분
뽕나무는 잎, 열매, 가지, 뿌리 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뽕잎을 먹인 누에도 가루를 만들어 먹는 시대이니 이 말은 글자 그대로 맞는 말입니다.
그 옛날 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절에 현대 의학과 같은 뽕나무의 효능을 알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동의보감과 현대 의학이 발달한 현재 시점에서 보면 뽕나무의 효능은 거의 일치하는 점이 많다 보여집니다.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곳으로 소갈(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 술로 빚어 먹으면 희어진 머리털을 검어지게 한다.
-『동의보감』
-뽕나무 뿌리껍질(상백피): 당뇨 예방(1-DNJ, 혈당을 떨어뜨려주는 성분) 및 탈모 예방
-뽕나무 열매 오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천식, 기침, 노화방지(안토시아닌), 중풍 예방(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성분 함유), 당뇨 예방, 레스베라트롤(항산화, 항염증, 항암 성분)
-뽕나무 가지 달인 물: 다이어트 효과
뽕소금 만드는 방법
이러한 뽕나무로 만든 진액으로 천일염에 뽕나무 성분 액기스를 흡수하게 만든 것이 뽕소금입니다.
'천기누설'에서는 위장병으로 고생을 하던 분이 이 뽕소금의 효과를 보고 뽕소금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해당 영상자료을 구하기가 힘들어 TV조선 '코리아헌터'의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천기누설'의 뽕나무 소금 만드는 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사진과 내용이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뽕나무의 각 재료(뽕나무 잎, 열매, 가지, 뿌리, 뽕나무에 기생하는 상황버섯)을 모으는 데 만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고 하니, 정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뽕소금은 과학적인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은 것입니다.
1. 뽕나무를 잘라서 다섯 가지 재료를 모읍니다.
2. 잘 씻은 뽕나무 재료를 자루에 넣어 가마솥에 담습니다.
3. 가마솥에서 은근한 불로 10시간 정도 끓입니다.(이 때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이 쫄이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가마솥 물이 90% 정도 있을 때부터 15%정도로 물이 쫄을 때까지 끓입니다.
4. 불순물을 제거한 뽕나무 진액에 불순물을 제거한 천일염 소금물을 부어 24시간 동안 은근한 불에 다시 끓입니다.
이때 수분이 증발하고, 뽕나무 진액이 스며든 소금 결정체만 남게 됩니다.
5. 이 소금결정체를 햇볕에 이틀 동안 말려 수분을 완전히 없앱니다.
뽕나무의 효능과 천일염의 효능이 함께 들어 있는 뽕소금으로 위장병을 완치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부족함만 족하다 했죠.
(천일염의 효능은 '폐암에 좋은 음식 마늘 300쪽'에서 죽염을 설명하면서 포스팅한 적이 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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