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넣으면 돈을 주는 자판기 등장
우리나라는 아파트문화가 잘 발달된 나라이고, 아파트 단지마다 재활용품 수거일을 지정해둬서 재활용이 비교적 잘 되고 있다 여겨집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이런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지 재활용품 수거량을 늘이기 위해서 빈병이나 캔을 수거하는 기계가 등장을 했습니다.
HENG SHENG PLASTICMX라는 회사에서 고안한 이 재활용품 수거 기계는 카드를 등록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활용품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10페소(800원)의 초기비용이 든다고 하는군요.
빈 병, 캔 하나 당 1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데, 인기가 꽤 높을 듯 합니다.
환경오염도 막고, 적은 돈이지만 사회적인 환원도 되는 셈이니 일거양득이지 싶네요.
재활용품은 다른 말로 폐자원이라고 하는데, 폐자원에는 크게 생활 폐자원과 산업 폐자원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이 중 생활 폐자원의 수거율은 42% 정도로 생각보다는 크게 높지는 않은 것 같네요.
폐자원을 재활용하게 되면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환경오염 방지라는 측면도 있지만 원료의 수입에 따른 외화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오리사이클라도라(Biorecicladora)'라 불리는 이런 재활용품 수거 기계가 언뜻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손해를 보는 기계 같지만 환경과 경제 모두를 살리는 착한 기계가 아닐까 싶네요.
폐자원이 돈이 된다는 인식 변화가 생기게 되면 아마도 이런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가 국내에도 상륙하려나요.
아직까지 재활용품은 쓰고 버리는 것 쯤이나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인식되어져서 우리나라 실정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슈퍼리치, 호주 10대 재벌 순위'란 글을 보면 호주 재벌 순위 2위인 앤서니 프랫이란 사람의 회사 중에 'Visy'란 재활용품 업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막대한 부를 이루는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제 재활용품이 돈이 되는 시대가 개막된 듯 하네요.^^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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