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이, 차예련 조안 두 호러퀸의 조합과 베트남 초상화의 전설
<영화리뷰 336번째 이야기>
원제: Muoi: The Legend of a Portrait (2007)
장르: 공포, 한국
러닝타임: 93분
관람 매체: 곰tv
IMDb 평점: 6.2
감독: 김태경
출연: 조안, 차예련, 임성언, 홍소희, 이인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를 만든 김태경 감독의 작품인 '므이'는 '여고괴담3' 조안과 '여고괴담4'의 차예련이 주연을 한 작품으로 베트남의 이국적인 배경이 특색이 있는 공포물입니다.
베트남어인 므이라는 뜻이 '열번째'라 하는데, '열번째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고 알려주고 있죠.
아마도 므이역을 맡은 여자배우는 베트남 현지 배우인 듯 한데, 영어 제목은 '므이: 초상화의 전설(Muoi: The Legend of a Portrait)' 정도가 되겠네요.
IMDb에서 검색을 해보니 베트남에서 유명한 모델 겸 배우인 듯 합니다.
이름은 Anh Thu라고 하고 므이의 상대 남자배우는 Binh Minh이란 이름을 쓰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차예련과 조안, 이 두 배우를 다 좋아하고 장르도 선호하는 공포장르라서 IMDb 평점과는 상관 없이 이 영화가 꽤 맘에 듭니다.
역시 노래는 가수가 해야 하고, 연기는 배우들이 하는 것이 맞는 듯 싶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조금씩 조금씩 밝혀지는 므이의 전설과 저주에 대해서 조안은 악몽을 통해 그 저주를 경험하게 되는데 가위눌림을 경험해봐선지 꽤나 무서웠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차예련의 가위눌림씬과 조안이 므이의 원혼을 만나면서 저주를 받는 장면이 될 듯 합니다.
이 후반부는 굉장히 집중력 있게 만들어져서 머리털이 쭈뼛설 정도의 공포감을 선사하죠.
베트남의 실존하는 므이의 전설을 공포영화의 소재로 한 영화 '므이'는 차예련과 조안이라는 두 호러퀸의 만남과 공포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김태경 감독의 작품이라 작품 전체 구도가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이야기의 기승전결도 그렇고, 스토리의 흐름과 구도, 배우들의 연기 등에서 말이죠.
약간 돌발적인 공포가 추가가 되었더라면 좀더 호응을 얻게 되었을....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들은 15세이상관람가 보다는 좀 더 높은 등급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마래도 15세이상 관람가는 표현의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거든요.
잘 읽었다면 공감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