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전소민), '신기생뎐'(임수향), '보석비빔밥', '아현동마님'(백시향), '하늘이시여'(윤정희), '왕꽃선녀님'(이다해), '인어아가씨', '온달 왕자들', '보고 또 보고'(장서희)를 집필한 스타 작가인 임성한 작가의 파격 캐스팅 행보가 MBC 새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백야 역에 캐스팅 된 박하나는 대중의 인지도가 극히 낮은 배우인데, 이번 캐스팅으로 단숨에 주연 발탁이 된 신데렐라가 되었습니다.
박하나: 오늘 첫 촬영 나왔는데 지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발전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박하나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기황후', '투윅스', '미스코리아' 등 MBC에서 작품 활동이 많네요.
첫 촬영 소감을 보니 본인도 아마 매우 어떨떨한 기분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
워낙 알려진 게 거의 없는 배우라서 나름 '기황후'는 열심히 봤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기황후' 관련 사진을 찾아보니 겨우 출연했구나 하는 정도만 기억이 날 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월~금요일 저년 8시 55분
10월 6일 첫방송
'기황후'에서 우희역을 맡은 박하나
'기황후'는 사진을 보니 기억이 얼핏 나긴 하는데, '투윅스'나 '미스코리아'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투윅스' 장영자 역의 박하나
'미스코리아' 한소진역
원래 백야 역에는 이가령이란 배우가 물망에 올랐었고, 대본 연습에도 참여를 했었다는데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가령 또한 박하나처럼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배우죠.
이가령, '신사의 품격', '내딸 서영이'
'압구정 백야'의 제목이 확정되기 전 가제는 '손짓'으로 이가령이 캐스팅 되면서 이름도 예림으로 바꿔서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고 단독 기사가 나기도 했었는데.......
어쨌든 임성한 작가의 특징이 이번 작품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는 대목이죠.^^
1. 다섯글자 드라마 제목
2. 중고신인이나 인지도가 낮은 배우 주연급 발탁
3. 인터넷에 알려진 사진은 위 사진이 거의 전부일 정도이고, 배우나 스태프 등도 만나길 꺼려하는 서태지 저리가라 하는 지극히 높은 극신비주의.
4. 이상한 작명센스
5. 상식을 파괴하는 연출
ex. '오로라 공주' 중 "암세포도 생명인데 같이 살아야죠"
'해피투게더3' 출연 당시 서하준에 의하면 자신도 임성한 작가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 한다
6. 막장드라마의 대가로 욕하면서도 본다는 꾸준한 시청률
7. 한번 산으로 간 내용은 절대로 산을 내려오지 않는다. 해괴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멘붕시키는 대가.
'하늘이시여' 중 '웃찾사'를 보다가 너무 웃겨서 사망하는 씬.
8. 독특한 관심사를 드라마에 주입시킴.
ex. '인어아가씨' 무속, 도교, '신기생뎐' 요리, '아현동마님' 무한도전 등등
잘 읽었다면 공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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