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맛은 더 고소할 것 같은 이유
강원도의 한 상인이 200t을 사들여 독점을 하려고 하였으나, 중간 상인이 이에 반발하여 불매 운동을 함으써 킹크랩이 다 죽어 나가려하자 거의 원가에 가까운 가격인 kg당 3만원에 팔면서 킹크랩 가격 폭락의 원인이 되었다 합니다.
킹크랩의 예년 가격은 6만원 수준이라 하니 거의 절반 가격으로 킹크랩 가격이 폭락된 셈이죠.
헌데, 킹크랩이 고급 식자재로 인식이 되면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인데, 몇 년 전만 해도 kg당 2만에서 25,000원 수준이었다 합니다.
크기가 대게와 비슷하지만, 게는 다리가 10개이고, 킹크랩은 다리가 8개란 점이 가장 큰 차이점!
킹크랩 레드
국내에 들여오는 킹크랩은 대부분 러시아산이 많다 합니다.
킹크랩의 종류는 레드, 브라운, 블루로 나뉘며, 최상품은 레드(찌고 나면 붉은색), 최하품은 브라운(찌고 나면 주황색)으로 구분을 합니다.
브라운은 맛이 없어서 먹기 힘들 정도라고 하니 킹크랩을 싸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수산시장이나 마트에서 살 때 킹크랩을 잘 고르는 방법을 숙지하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킹크랩 블루
15일에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최상급 킹크랩이 kg당 35,000원에 팔렸다고 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자 일부에서는 킹크랩 가격이 제 가격을 찾아 폭등하여 1kg당 가격이 95,000원까지 치솟은 곳도 있다 합니다.
킹크랩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집 근처의 마트나 시장의 가격이 얼마인지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할 듯 하네요.
마포농수산물시장 15일 기준 가격
킹크랩을 파는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맛이 없으면 가게 이미지도 안좋고, 입소문이 나게 될테니, 품질이 좋은 것을 팔겠지만, 수산물시장에서는 잘 고르지 못하면 돈만 쓰고 맛없는 것을 고르게 되어도 할 말이 없게 되니 말 그대로 싼 게 비지떡이 될 수도 있죠.
어쨌든 킹크랩 가격의 폭락으로 인해서 소비자는 싼 값에 먹을 수 있어서 좋게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즐거운 것은 유통구조를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로 인해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폭리를 취할 수 있었던 한 상인의 행태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킹크랩의 맛이 더욱 고소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매점매석은 근절되어야 한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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