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속 투명망토 현실화, 로체스터의 망토
영화 '투명인간'은 영국의 소설가 H.G.웰스(허버트 조지 웰스)가 지은 공상 과학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당시에는 굉장히 센세이션한 반응을 받았던 작품의 하나입니다.
이 소설 속의 투명인간(할리 그리핀)은 실험을 통해서 신체가 투명해지는 물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죠.
웰스는 당시 프랑스의 쥘 베른과 함께 SF 과학소설의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존재로 평가가 되는데, 쥘 베른이 '해저 2만리'와 같은 미래에 실현가능한 작품을 썼다면, 웰스는 '타임머신'(1895년작 유전자조작), '투명인간'(1897년작)', '우주전쟁(1899년작, 보행병기)와 같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했던 작품을 썼던 것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지만 1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의 작품 속의 상상 속에 머물러 있던 투명인간이나 보행병기(웨어러블 로봇으로의 실현가능성)는 현대에 이르러 실현가능한 과학기술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헐리웃의 SF영화는 이렇게 미래의 과학기술을 엿보는 의미도 있다 할 수 있죠.
영화 '해리 포터' 중
남에게 보이지 않게 만드는 투명인간에 대한 욕구는 소설과 영화를 통해서 끊임 없이 보여져 왔습니다.
영화에서는 '투명인간'이 세계를 차지하려는 악당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수퍼히어로적인 측면도 부각이 되면서 다양하게 그러한 캐릭터의 모습을 발전시켜 왔지요.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 조셉 최
그런데 최근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보니 이제 공상과학 분야에 머물러 있던 투명망토 기술이 곧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체스터의 망토(Invisibility cloak)'라 불리워지는 3차원으로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하는 사상 최초의 기술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아 있지만(눈에 보이는 부분....렌즈 자체를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 이 정도 기술력이라면 투명망토(망토였다가 입으면 보이지 않게 만드는...)가 곧 실현될 것 같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로체스터의 망토(Invisibility cloak)'의 원리
100년 전에는 상상 속에서만 머물렀던 것이 어째서 현재에는 실현 가능한 기술이 되었는지에 대한 답은 아마도 '혁신'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혁신이라는 단어 속에는 과학기술의 가속화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테죠.
타임머신은 현대과학 기술로 100만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런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다 보면 더욱 빨리 그것이 실현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타워즈'가 호버 바이크의 세계를 열고, '해리포터'가 투명망토의 세계를 여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따로 없는 것 같네요.^^
실현 가능해진 영화 속 미래첨단기술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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