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서는 '왔다 장보리'로 국민악녀 호칭을 얻게 된 이유리가 출연을 하였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은 오연서이지만, 이유리의 악녀가 워낙 강력한 캐릭터여서인지 이유리가 꼭 주인공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유리의 '힐링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고백은 크게 3가지 장면 정도로 축약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렁이-립스틱-남편에게 먼저 한 프러포즈'가 그것인데요.
이유리는 '학교4'에서 임수정과 함께 연기 유망주로 지목이 되었지만, 임수정이 '장화, 홍련'이나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잘 나가는 동안 이유리는 '분신사바'에서 지렁이'를 물고 혼신의 열연을 선보였지만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실패......더군다나 이 장면은 편집이 되었다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연예계란 곳이 만만한 곳이 절대 아님을 증명하는 사건은 지렁이 사건 외에도 또 있었습니다.
이유리가 작품과 선배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텃세를 하면서 립스틱 색깔까지도 관여를 하고 참견을 했다더군요.
아마도 이유리가 예쁘니까 자신보다 더 예쁘게 나올까봐 시기와 질투를 해서 그런 것 같네요.
이유리의 프러포즈 이야기는 예전에 '해피투게더'에서도 집공개와 함께 한 번 소개가 된 바 있으니 요약만 해보자면, 4년 간 알고 지내던 교회 오빠였던 이유리의 남편에게 연애나 데이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놀이터에 불러내서 결혼하고 싶다고 먼저 고백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유리의 남편은 이유리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고.....
이유리의 진심을 알고는 1년 정도 교제를 한 다음 결혼을 하게 되었다죠.
이유리의 남편은 이유리가 다니던 교회의 전도사였다 하는데, '해피투게더'에서도 그렇고, 신상공개나 얼굴공개를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검색을 해서 올리기 보다는 지켜줄 건 지켜줘야겠죠.
'해피투게더' 이유리 집 공개- 냉장고 5대, 수건 300장, 남편 속옷 150장
'해피투게더'에서도 밝혔지만, 이유리가 대단한 것이 남편을 위해서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식사를 차려준다는 것이었는데요.
살림 욕심이 많아서 냉장고도 5대가 있다 했는데, 어머니 세대를 제외하고 이렇게 새벽에 남편 아침식사 차려주는 아내 굉장히 드물죠.
더군다나 일반인도 아닌 연예인이 말이죠.
이유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이 연기 활동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좀 쉬다가 콜을 받는 못하고 사라지는 연기자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예 쉬는 일이 생길까봐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이유리는 남편의 손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는데, 결혼 전에는 굉장히 소심한 성격이었다던 이유리가 결혼 이후에 이렇게 밝은 성격을 가지게 되고, 연민정이란 캐릭터로 승승장구하게 된 것도 어찌 보면 보이지 않게 외조를 해주고 응원을 해주는 남편 덕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방송에 나와서 CF 광고 제의를 고민하는 광고주에게 네고를 낮게 해드릴테니까 많이 연락 바란다면서 자기 pr까지 하고, 예능감마저 겸비하였지만 말이죠.
연민정이란 캐릭터는 입만 열면 거짓말에 욕 먹어도 싼 국민 악녀지만, 이유리라는 연예인은 진실을 말할 줄 알고, 진심을 전달할 줄 아는 천생여자인 것 같았습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지만 지금의 인기는 충분히 누려도 될만 하죠^^
→ 해투 박잎선, 솔직 혹은 대담했던 아줌마 토크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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