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이승환, 팬들 감동시킨 진심 어린 한마디
어린왕자라는 별명답게 이승환의 나이는 현재 '부활' 김태원과 동갑입니다.
이승철이 한살 동생이고, 김종서와도 동갑내기...
사실 이승환의 팬이라면 나이를 언급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사실은 사실이니까~ㅋㅋ
가요계의 뱀파이어 이승환 옹~
방송에도 나왔지만 이승환은 음반을 내기 위해 많은 음반사를 찾아다녔지만 헛탕만 치다가 말도 안되는 노예계약서를 받고서 자체적으로 음반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로부터 유산(500만원)을 미리 떼어 받고 잘 안되면 음악을 접겠다는 약속도 했었다지요.
헌데, 이승환 1집은 공중파에 출연도 하지 않고 입소문을 타고 100만장 판매를 하는 초대박을 내게 됩니다.
녹음하는 와중에 회사에서 어이 없는 계약조건을 걸더라. 심지어 계약금없이 홍보비 2000만원을 요구했다.
저작권료도 없었다.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당장 나오라고 하시더라. 결국 800만원을 물어주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 500만원으로 앨범을 자체제작했다." (-힐링캠프 출연 당시)
이승환은 공연의 제왕이란 칭호가 붙을 정도로 많은 공연관련 기록을 지니고 있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99년 '무적투어'라는 것처럼 국내 최초로 전국투어공연에 이름을 붙이기도 했고, 게스트 없이 5시간 33분이라는 최장 공연 기록, 그리고 공연과 관련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죠.
방송에서 자신이 언급했듯이 음악에 있어서는 '극완벽주의'적인 성격이라서 '히든싱어'에서는 방송 최초로 이승환의 라이브 밴드가 무대 한 쪽에 자리를 잡기도 했습니다.
이 덕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귀를 호강하게 되었죠.
이승환은 밴드 뿐만 아니라, 공연을 할 때 사용하는 대형피규어나 대한민국에서 가수로썬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꽃가루 장비 등도 사용하면서 '히든싱어'라는 방송 프로그램 컨셉으로 진행이 되면서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자신의 의도대로 연출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보여집니다.
그런데, 1라운드에서 너무 긴장한 탓인지 불안정하게 시작을 해서 자칫하면 1라운드에서 떨어질 뻔 했다는 점....ㅋㅋ
이승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시절 '아카시아', '아웃사이더' 등 록밴드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그룹으로 '들국화'를 들고 있어, 발라드 음악을 많이 하고 있는 가수이긴 하지만 그 음악적인 태생은 록에 기반을 둔 가수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집 '텅 빈 마음'이나 이오공감 시절의 이승환을 보면 그 창법이 발라드 같기도 하고 록 같기도 한 데, 발라드형 가수로 확실하게 전향하게 된 계기는 이문세의 '소녀' 때문이었다고 하더군요.
이오공감(이승환의 이, 오태호의 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승환은 국내 최초로 자신의 앨범을 자신이 직접 제작 발표한 가수이고, 이러한 것을 발판 삼아 '드림팩토리'란 회사를 만들었는데, 종합 연예기획사를 만들기 위해서 공연 스탭 양성 학교, 음반 녹음 스튜디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였지만 국내 음반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서 지금은 이름만 존재하는 그런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MBC '위대한 탄생' 때만 해도 드림팩토리가 한창 잘 돌아가는 듯 했었는데, 안습이네요.
이승환은 자신의 최근의 발언들에 대해서 일부 팬들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하는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기도 했는데요.
전 이승환의 열혈팬이 아닌데도 자꾸만 이 멘트를 되새김질 하듯이 뇌리 속에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이승환의 팬들이면 이런 멘트를 듣는 심정이 어떠할까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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