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신촌 산타 마을, 새마을미팅프로젝트 새미프
새마을미팅프로젝트 새미프는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컨셉의 일본 마치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합니다.
마치콘(街コン)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인데, 도쿄의 위성도시인 우즈노미야에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했던 젊은층의 미팅행사가 2011년 일본 대지진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열풍으로 번진 문화라 하더군요.
이미지 출처: 야후 재팬
2012년에 솔로대첩이 열렸을 때는 성비 불균형 문제와 같은 문제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로 마쳐졌지만,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솔로대첩과는 달리 남녀 모두 일정 참가비를 내고 참여를 하게 되어 남녀성비 문제나 안전문제 등 솔로대첩이 지녔던 문제점을 보완하여 진행이 된다 합니다.
그리고, 미팅행사로써 뿐만 아니라 일본 마치콘처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saemip.com/?sd=1&sc=10_20141220
행사일정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일정]
행사당일: 12월 20일 토요일
참가인원: 남녀 선착순 500명씩
행사시간: 14시~17시
장소: 신촌 연세로
연령제한: 20~35세
[유의사항]
-1인 신청시 행사 전까지 새미프사무국에서 2인1조로 편성하여 파트너 연락처를 알려드리며, 조편성이 어려울 경우 미리 통보 후 현장에서 편성해드립니다.
-츄리닝 복장시 행사참가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운영본부 사정으로 인해 일정 및 참여맛집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행사 30분 전부터 운영본부에서 손목밴드 및 리플렛을 배부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홈페이지를 보니 현재는 맛집 탐방이지만 나중에는 다른 이벤트의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같습니다.
일본 마치콘을 검색해보니 마치콘의 형태도 맛집탐방 뿐만 아니라 클럽, 맥주집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일본에서는 마치콘 특수를 노리고 행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네요.
그 정도로 마치콘이 하나의 문화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겠죠.
새마을미팅프로젝트가 한국판 마치콘으로 정착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테지만 삼포세대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고,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괜찮은 행사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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