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기대상은 '정도전'(최고 시청률 19.8%)과 '가족끼리 왜 이래'(41.2%)의 2파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는 '정도전'의 조재현이 대상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이 되었지만, '가족끼리 왜 이래'가 40%를 최근에 돌파하면서 국민드라마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두 작품 모두에 출연을 한 유동근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죠.
2014 KBS 연기대상 역대 수상자
1987 |
임동진 |
토지 |
1988 |
반효정 |
토지 |
1989 |
고두심 |
사랑의 굴레 |
1990 |
유인촌 |
야망의 세월 |
1991 |
이낙훈 |
옛날의 금잔디 |
1992 |
오현경 |
TV 손자병법 |
1993 |
하희라 |
먼동 |
1994 |
이덕화 |
한명회 |
1995 |
나문희 |
바람은 불어도 |
1996 |
강부자 |
목욕탕집 남자들 |
1997 |
유동근 |
용의 눈물 |
1998 |
최수종 |
야망의 전설 |
1999 |
채시라 |
왕과 비 |
2000 |
김영철 |
태조 왕건 |
2001 |
최수종 |
태조 왕건 |
2002 |
유동근 |
명성황후 |
2003 |
김혜수 |
장희빈 |
2004 |
고두심 |
꽃보다 아름다워 |
2005 |
김명민 |
불멸의 이순신 |
2006 |
하지원 |
황진이 |
2007 |
최수종 |
대조영 |
2008 |
김혜자 |
엄마가 뿔났다 |
2009 |
이병헌 |
아이리스 |
2010 |
장혁 |
추노 |
2011 |
신하균 |
브레인 |
2012 |
김남주 |
넝쿨째 굴러온 당신 |
2013 |
김혜수 |
직장의 신 |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 : 김혜자
KBS 연기대상은 방송 3사 중에서 유일하게 공동수상은 없어서 그나마 비교적 대상에 대한 논란은 적은 편인데, 이번 대상은 무게감이나 인기, 기여도 등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하게 될 때 유동근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유동근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고, 1980 TBC 동양방송 23기 공채 탤런트입니다.
연기력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이죠.
사극연기를 워낙 잘해서 사극지왕이라 불리고, 아내인 전인화 역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배우계의 로열 패밀리라 할 수 있겠죠.
유동근은 '용의 눈물'(1997)로 KBS 연기대상을, 전인화는 '여인천하'로 SBS 연기대상(2001)을 수상하였습니다.
남편인 유동근은 왕으로, 아내인 전인화는 왕비로 대상을 차지한 부부이기도 하죠.
유동근은 특히 왕 역을 많이 해서 왕 전문배우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연기를 할 때 뿜어져 나오는 연기 내공이나 카리스마가 정말 요즘 말로 후덜덜 할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정도전'에서의 이성계 역은 특이한 점이라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함경도 사투리 연기로도 시청자들에게 많이 어필하였었지요.
2014 KBS 연기대상은 MC에 김상경-서인국-박민영이 맡고 있는데, 이들 MC가 출연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족끼리 왜 이래', '왕의 얼굴', '힐러'입니다.
S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가 MC를 맡으며 좋은 결과를 낳았듯이, 이들 MC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한 포석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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