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스페셜판, 무한도전 시청률 역대 3위의 위엄
'무한도전' 토토가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섭외 때부터 조금씩 상승을 하였고, 무대가 시작된 2014년 12월 27일 19.8%로 2014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2015년 첫방송에서는 지난 방송보다 더 높은 22.2%를 기록하며 마의 20% 시청률을 훌쩍 뛰어 넘었죠.
수도권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9%라 합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나온 부분은 앵콜곡에 화답을 하던 터보의 '트위스트킹'이 흘러 나오던 장면이었다 하더군요.
정말 모든것이 그대로,, 그때의 모든것이 그대로 였습니다.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조차 나지 않을것같던,, 한때는 나의 일상이던 그 모든것들,, 처음 무도 제안을 받고 뛰던 마음은 빠듯한 영화촬영 으로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잊어야했던 어느날,. 션의 전화한통 ,, 말해줘. 무대,, 지누션도 나도 가장 빛나던 그 시간,, 놓치고싶지않은 시간여행. 녹화 4일전 출연을 결정짓고 프렌즈에게 전화하고 거짓말 처럼 하루 전날 우리멤버가 모였을때 ,, 우린 너무 울것같은 마음이었죠. 프렌즈 없는 저의 무대는 의미 없죠. 다들 모여주고 기뻐해주며 녹화전 한시간 연습에 기억안날것같다며 걱정만하던 우리는 음악이 시작하자 몸이 기억해낸 동작들에. 우리어제 방송했냐며 웃어버렸죠,, 97년 98년 으로 되돌아간다는건 ,,가능하지 않았는데,, 녹화날 인사하며 반기는 쿨. 건모오빠 지누션 이정현 조성모 김현정 터보. 소찬휘. Ses. 감격,, 울컥이는 마음 ,, 그랬었죠 우리 모두. 그때. ,, 그시간,, 시간이 이렇게지났는데,, 어쩜 그때로 돌아갈수있었는지,, 그때 좋았던거. 아팠던거,, 힘들었던건 또 왜 생생 한지요,, 무도 ,, 너무 감사했어요 ,, 우리에게 추억을 현실로 확인할시간을 주었어요,, 뒤늦게 함께할수있던것도 감사해요. 포이즌 안무를 너무나도 완벽히 익혀준 재석,, 고마워요 그리고 여러분,, 그시간 여러분에 추억과함께한 우리의 노래들,, 우리의 추억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요,, 정말 많은 사랑이었습니다,,
[글 출처: 엄정화 인스타그램]
이러한 토토가의 인기는 각종 인터넷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시청자의 인기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토토가 스페셜판을 방송하기로 결정하기로 햇다 합니다.
토토가의 기획은 아시다싶이 '극한알바', '쇼미더빚까'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로 기획이 되었던 것이었고, 기획 당시만 해도 시큰둥한 반응을 받았던 기획이었지요.
그러나, '무한도전'의 토토가의 높은 인기는 결과적으로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하는데 높은 기여를 하기도 하였고, '무한도전'이 다시 한번 MBC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한 굉장한 결과를 낳았다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토토가 스페셜판도 좋지만, 토토가의 인기와 열풍으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무대를 그리워하고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90년대 가수들에게 무대를 되돌려주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지누션의 션은 "현석이형(양현석) 잘 보고 있지? 우리 (지누션) 앨범 내야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고, 주영훈은 엄정화에게 "오랜만의 춤추는 모습과 프렌즈 팀의 안무까지 완벽했어. 신곡 하나 해야겠는데?"라며 말을 했는데, 농담이나 겉치레의 말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토토가 시즌2가 바람대로 이뤄지고 시즌1과는 다른 가수들이 물망에 올라 방송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일테지만 무도 토토가의 인기는 지금의 30~50대들에게 젊은 시절의 문화를 되돌려 준 데 큰 의미가 있다 보여집니다.
토토가의 열풍이 일시적으로 그치길 원치 않는다면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가수들과 소속사들의 몫이라 보여집니다.
지금 들어도 좋은 이 노래들을 왜 과거 속에만 묻어 놔야 하냐는 것이죠.
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선사했던 이들 곡처럼 좋은 곡만 주어진다면 이들은 현재도 최고의 아이돌들을 제치고 정상을 탈환할 능력자들입니다.
이런 걸 증명하고 있는 것이 신화나 god 그리고 '히든싱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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