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잔류·쥬얼리 해체, 최장수 걸그룹의 굴곡진 변천사
'쥬얼리'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쥬얼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식적으로 '쥬얼리'의 해체를 알렸습니다.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되었습니다. 1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주연-박세미는 계약이 만료돼 회사를 떠났고, 예원은 소속사에 남는다"
"(예원의 활동 방향)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 중이다. 연기도 노래도, 곧 잘하는 터라 개인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쥬얼리' 멤버 김은정은 소속사(웨이브온엔터)를 옮기고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으며, 하주연과 박세미 역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습니다.
스타제국 소속연예인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소리얼
'쥬얼리'는 최장수 아이돌 걸그룹이지만 14년 동안 히트곡 4곡 밖에는 없고, 팬덤도 없이 오로지 노래 하나만으로 승부를 건 걸그룹이라 평가받을 것 같습니다.
서클 1집 앨범(우측하단 이지현)
'쥬얼리'의 결성은 고교 시절 박정아가 카피밴드로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 다국적 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에 참여하였는데, 박정아는 떨어지고, 이지현이 합격하였습니다.
그후 1년 뒤 박정아가 스타제국 최초의 연습생으로 합류 하였고, '써클'이 해체된 후 이지현이 합류하게 되어 '쥬얼리 1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쥬얼리 1기: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쥬얼리' 1기는 좀 생소하죠.
히트곡도 없을 시기이니...
정유진, 전은미가 탈퇴한 이후 서인영, 조민아가 합류하게 됩니다.
쥬얼리 2기: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조민아
'쥬얼리' 3집에서 '니가 참 좋아'로 팀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죠.
4집 '슈퍼스타'와 'Passion'이 히트를 하게 되었고, '슈퍼스타'는 '쥬얼리'가 데뷔 이후 첫 1위를 하게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2006년 경 이지현과 조민아가 탈퇴를 하게 되고, 또 쥬얼리 팬카페 운영자가 팬카페를 돈을 받고 팔아버리면서 그나마 있던 팬덤이 와해되어버리죠.
이후 2006년 박정아가 솔로 활동을 하고, 2007년 서인영이 솔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쥬얼리 3기: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이후 김은정과 하주연이 영입되어 '쥬얼리; 3기가 정식 활동을 하게 되면서 'One More Time'이 히트를 치게 되죠.
'One More Time'은 이탈리아 가수 인그리드(In-grid)의 리메이크곡인데, 이 곡 활동 당시의 포인트 안무인 'ET춤'이 반응이 좋았죠.
팬덤이 없었던 걸그룹치고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입니다.
이후 박정아가 연기로 전향을 하게 되고, 서인영이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지금의 쥬얼리 4기가 출발을 한 것인데, '쥬얼리'4기 출발할 당시에 팀명을 바꿀 것인가 그냥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더랬죠.
쥬얼리 4기: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
결국은 박정아와 서인영의 후광이 남아 있었기에 '쥬얼리'라는 팀명을 그대로 가져 갔는데, 슈퍼스타K 출신 박세미와 연습생 김예원을 영입하여 활동을 했지만, 히트곡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결국은 해체까지 오게 되었네요.
현재 쥬얼리 4기 전 멤버인 김은정은 탤런트로 전향('압구정 백야')을 하였고, 박세미도 '하숙 24번지'라는 시트콤으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네요.
예원은 최근에 '토토가'에서 '쿨'의 유리를 대신하여 출연을 하였죠.
인기가 없어진 걸그룹이 수명이 다해서 해체가 되는 걸 보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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