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시청률,앵그리맘 김희선 과거사,김희원과의 충격적인 악연
<앵그리맘> 3회 줄거리에서는 딸 오아란(김유정)을 괴롭히는 원인를 찾아내기 위해 여고생이 된 조강자(조방울, 김희선)가 그 배후를 밝히는 가운데 '벌구포 사시미'였던 시절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밝혀지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충격적인 과거사 속에는 안동칠(김희원)과의 악연이 고스란히 있었는데요.
현재의 조강자가 30대 초반의 나이로 나오지만 그 회상씬은 두사람에게 있어서 마치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한 일이기도 합니다.
안동칠에게도 이 일은 트라우마로 남아 매일밤 악몽으로 괴롭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죠.
그 사건은 이렇습니다.
안동칠의 동생인 범이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던 조강자는 안동칠이 두사람의 만남을 반대하고, 안동칠과 범이 조강자가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이가 죽게 됩니다.
조강자는 이 일로 여고생의 신분으로 살인누명을 쓰고 법정에 서게 되고, 안동칠의 거짓증언으로 징계를 받게 되죠.
안동칠의 대사 중에 "너네 형 빨리 나오게 해줄까. 소년법 10호 뭔 줄 알지. 사람을 죽여도 빨간 줄도 안 가고 법은 참 애들한테 관대해"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는 조강자의 과거사를 의미하기도 하고, 또 살인을 지시하는 중의적인 의미의 대사이기도 합니다.
사실 극을 보다보면 주먹질 하는 김희선보다 김희원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앵그리맘> 인물관계도를 보면 김희선이 주먹질에 일가견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과거와 악연이 있는 안동철이나 도정우(김태훈), 홍상복(박영규)와 같은 인물들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히 강해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불장군 같은 김희선에게도 조력자가 필요한데, 한공주(고수희) 뿐만 아니라 박노아(지현우), 박진우(전국환) 그리고, 딸인 오아란(김유정)의 힘도 필요로 하게 되죠.
지금은 오아란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엄마인 조강자를 도와 학교 내의 비리를 타파할 조력자로 활약하게 될 것임을 4회 예고편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앵그리맘 시청률은 9.1%로 지난회에 비해 소폭하락했지만 김유정이 합류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면 10%돌파도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앞으로 점점더 재밌어질 듯 하네요.
지금은 안동칠이나 홍회장과 같은 사학마피아가 득세를 하고 있지만 김희선이 하나하나 각개격파 해나가면서 응징해주길 바랍니다.
<앵그리맘>이란 제목처럼 화끈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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