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읽는 책이 아닌 보는 책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는 호리카와 나미라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가 쓴 책입니다.
책의 띠지를 보면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습니다. 아직 고백하지 못한 누군가가 있나요?'라면서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라 이야기하고 있죠.
얼마 전에 우리나라 성인의 1년 독서량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한해 동안 9.2권을 읽는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한권도 읽지 않는 셈입니다.
이러한 통계의 연장선상에서 웹툰이나 인포그래픽 혹은 인스타그램과 같이 읽지 않고 보는 능력의 발달이 촉진되고 있다 하더군요.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길게 읽는 것보다는 사진이나 그림과 같은 보는 것에 의해서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발달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는 한 페이지에 그림과 글이 동시에 있는 그림책과 같은 구성입니다.
글이 한 줄 정도로 되어 있고, 페이지도 얇은 시집 한 권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죠.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보는 책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은 화장실에서 큰일 한번 보면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책의 내용은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를 북돋아 줄만한 내용인데요.
아마도 짝사랑하는 사람은 있는데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이 이 책을 보고 나면 고백할 용기를 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짝사랑하는 사람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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