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주(강소라)는 백건우(유연석)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려 합니다.
자신이 백건우와 쌍둥이이며 백건우의 어머니 백세영(이휘향)이 자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고 이를 밝히려 하죠.
그렇지만 백건우 어머니이 사진 속의 이정주 아버지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자 이정주는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 이정주는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 융자를 반 이상 받아 사촌동생 고경표에게 부탁을 하지만 고경표는 자신이 카페를 할 장소를 계약하게 됩니다.
뒷통수를 강하게 맞은 이정주는 고경표를 잡아 죽일거라면서 제주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강소라는 다시 한번 뒷통수를 강하게 맞습니다.
일본에 출장을 가 있어야 할 남자친구가 제주도에서 관광을 하고 있는 겁니다.
말을 탄 채 속이 타들어가는 이정주는 제발 거기 좀 서보라면서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거리가 좁혀지지 않죠.
이정주: "우리 얘기 좀 하자. 여기서 뭐하냐. 내가 준 커플티를 왜 다른 여자와 입고 있냐. 바람 핀 거냐"
남자친구: "아니, 나 결혼했다. 신혼여행 중이니 모른척 해달라. 미안하다"
이정주는 너무 큰 충격에 말에서 떨어져 말똥과 포옹을 합니다.
말똥이 묻은 신발을 냇가에서 씻어내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결정타가 들어오네요.
회사에서 해고가 되었다면서 통보를 받게 됩니다.
하나만 해도 결정타인데, 너무 강한 삼연타를 맞은 이정주입니다.
이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죠.
커플천국 솔로지옥인 제주도에서 솔로로 내려간 이정주에게 내려진 저주일까요?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커플이 되는 거 밖에는 없을 듯...
다행히 이정주에게는 고등학교 시절 약속을 한 백건우가 있네요.
백건우는 제주도에 맨도롱 또똣이라는 레스토랑을 차려 쉐프로 지내고 있습니다.
백건우가 레스토랑을 차린 이유는 마음에 두고 있는 목지원(서이안)을 위해서죠.
돈을 벌거나 요리에 뜻을 두어서는 아닙니다.
목지원이 제주를 떠나자 영업할 맘도 없어 정리하려던 차에 자신의 쌍둥이(?)라고 주장을 하였던 이정주를 만나게 되고, 이정주에게 레스토랑을 팔려고 하죠.
백건우의 집안은 굉장히 복잡한 집안입니다.
일단 백건우의 형인 송정근(이성재)는 이복형입니다.
돈과 성공 밖에 모르는 워커 홀릭 스타일이죠.
그리고, 여동생인 차희라(옥지영)은 계절마다 남자가 바뀌는 연애에 미친 여자입니다.
형제,자매의 성이 다 다르다는 것은 이 집안이 굉장히 복잡한 집안이란 걸 알 수 있죠.
백씨, 송씨, 차씨......
즉, 백세영 여사에게는 최소 세명의 남자가 있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이정주가 딸일 가능성은?
100%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하네요.
더군다나 이정주는 유전자검사를 위해서 백세영의 머리카락을 가져갔었지만 그날 커다란 실망감 때문에 유전자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정주가 백세영의 딸이라면 것도 큰일이네요.
이정주의 머피의 법칙은 계속 진행형일까요?
아니면 백건우를 만나면서 꼬였던 인생이 술술 풀리게 될까요?
'맨도롱또똣'의 첫방 시청률은 6.3%로 시작하였습니다.
첫방송 이야기 진행이 흥미로워 오랜만에 집중하고 봤네요.
점점 재밌어질 것 같은 '맨도롱 또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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