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시청률,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4인 4색 매력 포텐은 아직
프로듀사 제1회 줄거리, 본의 아니게 예능국 OJT 1
나영석 pd는 '프로듀사'에 대해서 "긴장하고 있다.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라 말했습니다.
나영석 pd가 '프로듀사'를 어벤져스에 비유한 까닭은 김수현, 차태현, 아이유, 공효진의 스타덤과 네임벨류를 그만큼 높이 산 것이겠죠.
'프로듀사'ost, 이승철 '달링'
'어벤져스'와 같이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등장하는 극이 잘 되려면 배역의 배분이 잘 짜여져 있어야 하는데 '프로듀사'는 무난하게 출발을 한 듯 합니다.
탁예진(공효진)은 뮤직뱅크 PD로, 백승찬(김수현)은 예능국 신입pd로, 라준모(차태현)는 1박 2일 시즌4 pd로, 신디(아이유)는 데뷔 10년차 톱가수로 등장인물들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백승찬은 좋아하는 누나 조윤희 때문에 방송국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이 백승찬의 KBS방송국 입성기를 통해 리얼하게 방송국 pd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 듯 한데요.
이들의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라준모와 탁예진은 동거중이고, 백승찬과 신디는 러브라인이 생성될 것 같습니다.
김수현과 아이유는 '드림하이'에서도 만난 적이 있고, 이번 작품이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번째 작품이 되겠네요.
이 작품 속에서 신디는 탁예진과 서로 의상 문제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는데요.
탁예진은 KBS이기 때문에 시스루와 같은 섹시한 의상은 안된다...
신디는 노래 컨셉이기 때문에 의상 교체는 없다면서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았죠.
(극중 노래 너무 좋음....앨범 냈으면....)
그렇지만 결국 신디가 방송을 포기하고 펑크를 내려 하자, 탁예진이 꼬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동거를 하는 라준모와 탁예진에게 오늘의 삶은 치열했노라고 할 수 있었을 듯 합니다.
라준모는 '1박 2일' 시즌4가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pd를 제외한 전 스텝들이 전부 해고될 처지에 놓였고, 탁예진의 일진도 꽤나 사나웠기 때문이죠.
백승찬에게도 신디에게도 그리 즐거웠던 하루는 아니었죠.
탁예진은 백승찬을 제대로 갈궜는데요.
지금처럼 갈궈대다가는 김수현의 팬들에게 백만안티팬을 양산하게 될 듯 싶습니다.
이 작품의 극본은 '별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썼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처럼 에필로그가 있었는데, 방송 말미에 백보선(백승찬 아버지)은 백승찬의 KBS입성을 축하하면서 가족 파티를 해주면서 판사, 변호사, 검사, 의사처럼 자신의 아들도 사자 직업이라며 '프로듀....사"라고 추켜세웠죠.
(아, 그래서 제목이 '프로듀사'가 된 것이었구나~)
그리고 몇몇 인상적이었던 찰진 대사를 살짝 옮겨보면.......
KBS 예능국 국장: "그러고 보면 나영석이가 참 잘했어. 걔 어떻게 다시 못 데려오나~"
라준모: "방송 시작은 돌잔치처럼 모든 사람들이 축하를 건내지만, 방송 폐지가 되면 상갓집 같다"
극중에 소녀시대 태티서의 카메오 출연과 김태호 pd와 동명이인이 등장하는 등 깨알재미도 더했는데요.
김수현과 아이유는 '드림하이' 이후 실제로도 친해졌다 하더군요.
'프로듀사' 첫방송은 어벤져스급 출연진의 4인 4색 매력을 요란하지 않고 잔잔하게 잘 표현했다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백승찬과 신디의 러브라인이 예고 되고 있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이 작품 속의 백승찬의 캐릭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환과 살짝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아이유의 신디 캐릭터는 약간 스타병이 있는 캐릭터 같은데 별명이 얼음공주라네요.
얼음공주의 맘을 어떻게 녹이게 될런지......
김수현은 '도둑들'(129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별에서 온 그대'(최고 시청률 28.1%)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출연작마다 흥행을 하고 있는데요.
과연 '프로듀사'는 돌잔치처럼 시작해서 돌잔치를 하면서 끝나게 될 지 아니면 상갓집처럼 끝나게 될 지 궁금해지게 되는데요.
솔직히 프로듀사 첫방은 어벤져스인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의 4인 4색 매력이 포텐이 터졌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김수현 아이유의 러브라인, 김수현 공효진의 러브라인이 살아나게 되면 재미도 상승할 듯 하네요.
p.s. '프로듀사'의 첫방 시청률은 10.1%로 두자릿수 출발을 하였습니다.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의 시청률은 7.886%,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은 11%입니다.
금요일 저녁의 시청률 전쟁이 대단해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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