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영철 불경죄,고사포 숙청,공포정치는 계속될 듯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인 현영철이 불경죄 등을 이유로 숙청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인민무력부장은 군서열 2위의 고위직입니다.
숙청의 이유로는 양봉음위, 겉으로는 충성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위해한다는 것인데요.
김정은의 연설 도중 조는 모습이 발각되었다거나 최고존엄인 김정은에게 대꾸를 하는 등 불만을 표시했다는 이유 등으로 숙청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영철은 최근까지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4월 30일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합니다.
아직까지 북한 내부의 뉴스는 없는 상황이고, 숙청의 이유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숙청이 된 것은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고사포는 대공포의 일종으로 지상이나 함상에서 공중의 적을 사격하는 무기입니다.
북한군이 사용하는 고사포는 ZPU-4 14.5mm 4연장 고사기관총으로 1949년 옛 소련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도 사용됐다 합니다.
탄환으로는 14.5mm X 114mm 탄을 사용합니다.
장성택이 처형됐을 때도 대공기관총이 사용되었다 합니다.
김정은의 유일영도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한 숙청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합니다.
장성택이 숙청되었을 때도 그 숙청 이유가 불경죄였죠.
당시 장성택 판결문 내용을 보면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했다고 말하면서 '건성건성 박수'를 친 것을 근거로 장성택이 김정은 제1비서의 후계 세습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하여 숙청하였습니다.
장성택 숙청이 김정은 공포정치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속적이고도 꾸준하게 숙청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자신의 측근이나 핵심 간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고, 이를 통제할 수단이 공포정치 밖에는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숙청에 있어서 그 수단과 방법이 참혹하다는 것 또한 이러한 반증이죠.
이러한 숙청 작업은 비단 김정은이 강화한 것이라고 보기 보다는 김정일이나 김일성 때도 있었던 일이라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숙청 작업은 계속이 될 듯 한데요.
그렇게 본다면 죽을 차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북한 내부적인 붕괴 시나리오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이지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어찌됐거나 표면적인 이유는 박수 건성건성 쳐도 죽고, 졸아도 죽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죽는 곳이 지금의 북한입니다.
→ 장성택 처형 사진, 장성택 기관총 사형 여론몰이용 공포정치의 끝
→ 장성택 처형이유,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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