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차태현 키스신,프로듀사 에필로그가 강렬했던 이유
2회 줄거리 '본의 아니게 하차통보'
'1박 2일' 시즌4를 뒤엎고 다른 멤버로 다시 가기 위해서 부득이 현멤버들에게 하차통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라준모(차태현) pd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 버겁습니다.
해서 자신은 비교적 상대하기가 쉬운 황신혜에게 하차통보를 하고, 가장 까다로운 윤여정에게는 신입 pd인 백승찬(김수현)을 보냅니다.
헌데, 백승찬이 알고 보니 라준모와 같은 과입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네요.
'프로듀사'의 인물관계도를 보면 라준모와 탁예진(공효진)이 동거인으로 나오던데, 그 이유가 2회에서 밝혀졌죠.
초등학교 시절부터 동창 사이였던 이들은 현재 라준모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옛날에는 탁예진의 집이었다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라준모의 어머니에게 집을 팔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성화에 오갈 데가 없어진 탁예진은 라준모와 술을 나누면서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라준모는 술김에 필름이 끓겨 자신이 동거를 허락한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까지 찍게 되죠.
여기서 2회 초반에 밝혀진 이 동거 이야기의 뒷이야기가 에필로그로 나오게 되는데, 라준모는 필름이 끓겨 기억 못한다 하는데, 아주 대단한 일이 벌어졌더군요.
각서에 지장까지 썼는데도 나중에 술깨고 딴 말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탁예진에게 그럼 확실한 도장을 하나 더 찍겠다면서 탁예진에게 입술도장을 찍었던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백승찬의 짝사랑 그녀 조윤희에게 마음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미래에 어떤 여자가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맺고 끊고를 잘 하지 못하는 라준모에게 "너같은 놈이 제일 나쁜 놈"이라면서 쿨한 척 사심멘트를 날리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한편 백승찬은 신디의 로드 매니저(최권)이 비가 오는데 우산을 챙기지 못해서 한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자신의 우산을 빌려주면서 자신도 KBS 직원용 우산을 빌린 것이라면서 빌린 것을 반납해주길 신신당부하게 됩니다.
신디가 알았다고 하자, 백승찬은 어리바리한 말투로 혹시라도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반납을 하지 못하게 되면 자신의 월급이 깎인다면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합니다.
백승찬의 마음 속에 다른 여자가 있어선지 몰라도 아무튼 톱스타 신디에게는 어리바리한 말투로 할 말을 다 하는 백승찬이죠.
아이유는 신디 캐릭터가 매력 있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 하는데, 신디의 로드 매니저는 극한직업 같더군요.
탁예진 같은 쌈닭에게도 밀리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신디이지만 아이유의 말처럼 매력은 있는 캐릭터 같습니다.
에필로그의 공효진 차태현의 키스신...
뜻밖의 키스신이라 더 달달한 케미가 느껴졌던 키스신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공효진이 로코퀸이라 불린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은 아니죠.
그 씬을 이렇게 확 살리더군요.
백승찬과 신디의 키스신도 어쩌면 생각보다 빠르게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본의 아니게 신디의 전화번호를 따내게 된 백승찬을 보게 되면 순진한 척 하면서 고수인 듯......
점점 재밌어질 것 같은 '프로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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