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전인화,성유리 스승이자 롤모델의 특급조언
'힐링캠프' 성유리는 절친인 정려원과 힐링 여행을 갔었죠.
성유리의 요즘 최대 고민은 일과 사랑이라는데 있었고, 성유리 본인은 일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아직이라면서 일이 우선인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이 난 상태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그렇지만 성유리의 스승이라는 전인화 출연과 조언으로 다시 한번 성유리의 고민은 깊어질 듯 합니다.
전인화와는 '신들의 만찬' 출연으로 인연을 맺게 된 듯 한데요.
성유리는 아마도 전인화를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인화는 연기와 사랑 두 부분에서 모두 성공을 한 연예인이라 할 수 있죠.
'여인천하'로 2001년 연기대상을 수상하였고, 남편인 유동근도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이고, 부부지간에 금슬도 좋은 배우 부부이죠.
전인화: "성유리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어떤 정점에서 연기에 획을 탁 긋고 시집도 가고 싶겠지만 그거 입맛대로 안된다. 순서는 결혼이 먼저다"
전인화는 성유리의 속을 들여다 보는 듯이 성유리에게 특급조언을 해줬는데요.
고민이란 게 그에 대한 어떤 결론이 도출되기까지는 계속될테지만 순서는 결혼이 먼저라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인화 본인도 공백기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작품을 하기까지 공백기가 7년도 있었다면서 잘 기다리는 것도 배우의 몫이라면서 여자로써의 조언 뿐만 아니라 배우로써의 조언도 하였습니다.
사실 김제동의 스승 법륜스님이나 이경규의 스승 이윤석이 나와 굉장히 짧은 시간의 출연이었지만 전인화의 특급조언은 지금의 성유리에게 굉장히 시기적절하고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네요.
어제 김제동은 법륜스님과 만나 법륜스님의 말씀 중에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고 하신 부분이 있는데, 자신이 보기엔 법륜스님은 굉장히 간섭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간섭과 조언의 차이를 묻자 법륜스님이 하신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좀 옮겨 봅니다.
법륜스님: "내가 괴로우면 간섭하는 것이다. 내 말을 안 들어서 괴로우면 그게 바로 간섭이라는 것이다. 내가 이야기했는데 상대가 들으면 좋고 안 들으면 그만이면 간섭은 아니다. 의견을 내는 것 뿐이다. 욕심과 원(願)의 차이도 마찬가지다. 뭔가 하고 싶다는 것도 욕심은 아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된다고 괴롭다면 그건 욕심이다"
"우리가 남에게 이야기할 때 대부분 부부간의 대화가 안 되는 것은 남편이 고집이 세서 내 말을 안 들어줘서 대화가 안 된다는데 심리적으로 분석하면 내가 이야기하는 걸 남편이 들어줘야 한다는 집착을 하는 것이다. 남편이 엄격하기 때문에, 고집이 세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관철하려는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고백도 마찬가지이다. 고백을 받아들여줘야 하니까 힘든 것이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고 참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결국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이런 번뇌 같은 것이 외부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 대부분은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전인화의 경우나 법륜스님의 경우는 다시 한번 긴 시간으로 꾸며져도 좋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어제는 석가탄신일이었기 때문에 법륜스님의 시간으로만 꾸며져도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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