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방역체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 메르스의 확산세를 보면서 절로 느끼게 됩니다.
중동 지역에서만 국한이 되는 풍토병 정도로만 느꼈었는데, 그것이 아니네요.
불과 하룻밤 새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25명이 되었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새로 메르스 확진이 된 사람 중 2명은 3차 감염자라 하네요.
메르스 3차 감염이란 최초 감염자에게 전염이 된 2차 감염자에게서 감염이 된 경우를 말함니다.
평택 쌍용차에서 근무를 하던 40대 직원이 폐렴 증상을 보여 입원을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메르스 검사를 하였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합니다.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서 첫 감염자가 있던 병원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밝히고 있네요.
이 직원과 함께 일하던 쌍용차 직원 20여명을 귀가 조치했다 합니다.
메르스 격리대상자가 어제부로 682명이었는데, 이런 상태로 가다간 1천명은 훨씬 넘어갈 듯 한데요.
현재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메르스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나라별 |
발생자 수 |
사망자 수 |
사우디아라비아 |
1002 |
442 |
아랍에미리트 |
76 |
10 |
한국 |
25명 |
2명 |
요르단 |
19 |
6 |
카타르 |
13 |
4 |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방역 수준과 의료 서비스 체계가 좋지 않아 메르스의 치사율이 42%로 높은 편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스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생명을 유지하는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차 감염까지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고 보건당국으로써도 원치 않았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서 개인위생을 철저하여 스스로의 생명과 안위를 지키며 수밖엔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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