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위독,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단독기사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 환자 박모(38)씨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보도가 되었는데요.
반면, jtbc 보도에 의하면 뇌사까지는 아니지만 위독한 것은 맞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의사의 상태는 현재 에크모(에크모는 심장과 폐가 기능을 멈춰 생명이 위독할 때 심장과 폐의 역할을 임시로 대신하는 치료 기계로, 위독한 환자에게 내려지는 처방입니다.)를 부착하여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상태라 합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인데, 모두 고령에다 앓던 질환이 있던 분들입니다.
메르스 의사가 위독하다고 알려지면서 메르스가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 등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였던 것에 예외사항이 생기게 되었네요.
메르스 증상(고열/기침/호흡 가빠짐)
메르스 의사는 알레르기성 비염만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도 아직 젊은 편에 속하구요.
"고령이면서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이 메르스로 사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맞지만, 젊고 지병이 없는 사람도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의 견해에 의하면 젊고 지병이 없는 사람도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합니다.
그리고, 메르스 의사가 단독보도의 내용처럼 뇌사가 맞다면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사이토카인이란 병원체가 침투하면 면역체계를 가동해 병원체에 대항하는 매우 중요한 면역물질이라 합니다.
면역, 감염병, 조혈기능, 조직회복, 세포의 발전 및 성장에 중요한 기능을 하며, 외부 침입에 대해 인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중심역할을 한다 하는데요.
그러나 병원체가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면역세포들이 감염부위에 몰려 지켜야 할 장기조직마저 공격하는 현상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를 의학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른다 합니다.
그리고 보건당국은 공기 전파에 의한 감염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는 반면 jtbc 측의 보도에 의하면 WTO의 연구에 의하면 에어로졸 형태의 폐쇄된 장소에서는 환경에 따라 메르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신종 전염병이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병한 전염병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싶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