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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초능력과 저주의 바이러스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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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초능력과 저주의 바이러스 

<영화리뷰 389번째 이야기>

영제: 貞子3D, Sadako 3D

장르: 공포(2012)

러닝타임: 9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IMDb: 3.9

관람매체: 곰tv

감독: 하나부사 츠토무

출연: 이시하라 사토미,세토 코지,타카하시 츠토무,하시모토 아이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은 소설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설원작과 영화화된 작품의 설정은 꽤나 많이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링'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의 하나인 사다코의 관절 뒤틀리는 모습이나 우물에서 기어나와 tv밖으로 기어나오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기억될 만큼 굉장히 센세이션하였다 할 수 있겠죠.

 

 

'링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링'의 원혼인 사다코란 인물은 어린 시절 초능력자인 어머니로부터 초능력을 물려 받았고, 범인과는 다른 이 능력으로 인해서 가정이 파멸당하게 되고, 이로 인한 원한을 품은 채 사다코의 강력한 염파가 비디오에 염사(念寫) 되어 저주의 비디오가 탄생하게 됩니다.

 

 

염사는 마음 속에 떠올린 생각을 이미지나 사진으로 감광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링'이란 작품을 보게 되면 이것에 대한 이해가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사다코 3D'는 이를 약간 쉽게 풀이를 해놓게 되죠.

 

 

관념은 에너지고, 이 저주의 에너지가 사다코의 부활을 이끌어내는 키워드로 작동을 하게 되는 셈인데, '링'에서는 비디오테이프로 표현이 되어 있지만 '사다코 3D'에서는 동영상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록저장장치의 변화를 알 수 있기도 한데요.

 

 

카시와다 세이지(야마모토 유스케)라는 예술가는 사다코와 마찬가지로 세상에 대한 저주를 지닌 채 죽게 되는데, 그는 사다코를 부활시키려는 인물인 동시에 사다코를 이쪽 세상으로 불러내는 소환술사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다코의 부활에는 그 원혼을 저장할 몸이 필요하고, 그 몸은 같은 초능력을 지닌 아유카와 아카네(이시하라 사토미)가 제격이죠.

아유카와 아카네는 공명을 일으켜 파괴하는 초능력을 지녔습니다.

 

 

'링' 소설원작과 '링'의 차이가 있듯이 '링'과 '사다코 3D' 또한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외형의 변화라 할 수 있죠.

굉장히 괴기하게 변형을 시켜놓았는데, 이로 인해서 '링'의 공포와는 다른 공포를 '사다코 3D'에서 느낄 수 있죠.





 

'사다코 3D'에서는 이런 괴기스런 생명체가 무한 증식을 하고 있는데, 원래 '링'의 사다코의 강력한 저주가 걸린 비디오 속에는 이런 무한증식이 가능한 사다코 바이러스가 이식되어 있다 볼 수 있죠.

이 사다코 바이러스는 미국과 우리나라에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다코역을 맡은 배우를 살펴보면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죠.

 

'링' 1,2 편의 사다코역(이노오 리에,伊野尾理枝)

 

'사다코 3D' 사타코역, 하시모토 아이(橋本愛)

 

 

'사다코2', 히라사와 코코로

 

'링'(1999), 한국판 '링'의 사다코역 배두나

 

'링'(2002), 미국판 '링'의 사다코역, 다비프 체이스

 

'링 라센', 사에키 히나코

 

'링0 버스데이', 나카마 유키에

 

'링'을 살펴보면 '전편만한 후속편은 없다'는 영화계 속설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많은 리메이크작이 있지만, '링' 첫번째 작품만한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의 리메이크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지 모릅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다코 바이러스의 증식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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