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어드벤처에서 괴수영화로의 전환이 압권
<영화리뷰 387번째 이야기>
영제: Jurassic World
장르: 액션, 스릴러, SF, 공포, 어드벤처(2015)
러닝타임: 125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IMDb: 7.9
관람매체: 일산 라페스타 cgv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쥬라기공원'의 리메이크판인 '쥬라기월드'는 어드벤처에서 괴수영화로의 전환이 압권인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는 가족영화로써도 좋지만 역시 대화면에 사운드 빵빵한 극장에서 보는 것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의 하나라 할 수 있죠.
모사사우르스, 백악기 후기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해양 파충류
'쥬라기 공원'때처럼 어려운 공룡 이름을 나열하면서 고고학에 대한 학습을 시키지는 않고 있네요.
오락 영화로써 집중하여 예전의 '쥬라기 공원'의 내용을 답습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점을 느끼지 못할 만큼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근에 봤던 '투모로우랜드'가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투모로우랜드'는 미래의 디즈니랜드나 미래의 첨단과학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세계관이 들어 있는 듯 하다고 리뷰를 한 바 있는데요.
'쥬라기 월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명공학과 관련한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죠.
물론 '쥬라기 공원'이나 '쥬라기 월드'는 그러한 생명공학의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요.
갈리미무스, 중생대 백악기 후기 몽골에서 살았던 공룡으로 공룡시대의 타조
'쥬라기 공원'에서는 공룡의 유전자를 있는 그대로 복제하였던 반면 '쥬라기 월드'에서는 공룡의 유전자와 다른 유전자를 교배하여 만들어 낸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쥬라기 공원'이 나왔던 10여년 전만 해도 이러한 설정은 영화적인 설정에 불과하였으나 현재의 과학기술 발전 속도를 생각해보면 실전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어쨌든 '쥬라기 공원'이 그랬듯 '쥬라기 월드' 또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쥬라기 월드'의 공룡들의 세상을 관람하면서 그냥 보여주는 대로 시선을 따라가면 되는 영화이죠.
그렇게 모험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괴수영화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거대한 몸과 흉폭한 성격에 뛰어난 지능까지 지닌 완벽한 살인병기가 되어 버린 유전자의 결합체를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를 지켜보는 것이 후반부의 재미라 할 수 있겠죠.
벨로시랩터
'쥬라기월드'의 흥행은 후속편을 기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괴수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괴물'의 흥행성공으로 '괴물2'의 후속편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많았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아직까지도 제작이 되지 않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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