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경기시간 윤동식 최무배 전어진 출전, 로드FC 024는 한일전 양상
크로캅의 리벤지 매치는 격투기 팬들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던 격투기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최홍만이 5년 9개월년 만에 로드 FC에 복귀전을 가지는 것을 보게 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최홍만은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으로 로드 FC 024 무제한급에 출전을 한다.
217cm,145.5kg으로 개체량을 통과하였다.
최홍만은 6년 동안 격투기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 보내왔다.
그 이유는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받고 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최홍만은 전성기에 160kg이 넘는 건강한 체구였다.
전직 씨름선수(41대 천하장아)이기에 그러한 막강한 피지컬은 최홍만의 전매특허이자 트레이드 마크였다.
이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격에 강점을 지녔으나 그래플링에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훈련 동안 떨어진 피지컬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였고, 전성기에 비해 60~70%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한다.
최홍만의 상대인 카를로스 토요타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5승(4KO) 1무 6패다.
최홍만은 K-1 통산 18전 12승 6패(7 KO),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5전 2승 3패(2 KO)이다.
특히 최홍만은 전성기 시절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있어서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영화나 연예계 활동도 하여 왔었다.
오랜만에 펼치는 복귀전이고 일본에서 펼치는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이번 로드 FC는 국내 격투기 대회 사상 첫 해외 경기이다.
최홍만 경기 외에 최무배와 윤동식의 경기 그리고 메인이벤트인 로드FC 3대 미들급 챔피언을 가리는 타이틀매치 전어진과 후쿠다 리키의 경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부산 중전차 최무배
최무배는 로드FC 023 대회에서 루카스 타니를 제압, 성공적인 복귀전을 펼쳤다.
아시안 게임에서 1990년 베이징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탔던 전직 레슬링 선수였으나 1998년 오토바이 사고로 은퇴 후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프라이드에 진출했다.
전직 레슬링 선수답게 그래플링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부산 중전차라는 별명처럼 맷집과 저돌적인 경기력이 특징이다.
타격에 단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46세의 나이로 팬서비스를 위해 수플렉스를 던져보이겠다며 경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비운의 유도왕, Mr.암바왕 윤동식
90년대 한국 유도계의 간판 스타
출중한 실력을 지녔으나 추성훈 선수와 마찬가지로 파벌로 인해서 제대로 꽃피지 못하였다.
2005년 프라이드와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에 진출하였다.
윤동식의 이번 경기는 로드FC 022에서 계체량 통과 실패로 무산된 경기를 이번에 하게 됐다.
로드FC 24 in 재팬,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1경기 [라이트급매치] 이광희 vs. 오하라 주리
2경기 [여성부 애텀급매치] 시나시 사토코 vs. 이예지
3경기 [-88kg 계약체중매치] 윤동식 vs. 타카세 다이쥬
4경기 [밴텀급매치] 김수철 vs. 나카하라 타이요
5경기 [미들급매치] 미노와맨 vs. 김대성
6경기 [헤비급매치] 최무배 vs. 카와구치 유스케
7경기 [무제한급매치] 최홍만 vs. 카를로스 토요타
8경기 [미들급 타이틀매치] 후쿠다 리키 vs. 전어진
수퍼액션 오후 7시부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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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인은 일본 방송에서 우리나라 격투기의 '레전트 트리오'로 소개되고 있다.
각자 선수들 개인들에게도 중요한 경기겠지만 로드 FC의 흥행과도 관련이 있는 경기이니 만큼 승패에 관계없이 화끈하고 멋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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