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블랙넛 이노베이터 탈락 베이식 송민호 결승 진출
블랙넛&제시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이란 곡은 블랙넛 자신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빅뱅 태양의 지원사격을 받은 연습생 6년 시간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 '겁'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지누션-타블로 팀 이노베이터, 버벌진트-산이 팀 베이식, 블랙넛, 지코-팔로알토 팀 송민호의 '쇼미더머니4' 세미파이널 결과는 블랙넛, 이노베이터 탈락, 베이식,송민호 결승 진출이었다.
블랙넛의 저격을 받았던 우승후보 송민호는 진짜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블랙넛은 탈락 소감에 진심으로 송민호의 우승을 빌었다.
"내가 처음에 버릇처럼 송민호에게 비꼬는 의미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고 했는데 이젠 정말 진심이다. 그 말을 허투루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 행사 전화 많이 올 거다. 돈 많이 벌겠다"며 논란은 남기고 유명세는 가져가게 되었다.
베이식과 많은 격차로 탈락한 이노베이터의 탈락 소감은 인상적이었다.
"비만이지만 랩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줘서 기쁘다. 타블로, 션, 지누 형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사람의 인연은 힙합크루 지기펠라즈에서부터 더블트러블로까지 이어지는데, 이번에 '쇼미더머니4'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승부를 갈라야 했으니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재밌고 쿨한 탈락 소감이 아니었나 싶다.
베이식의 'Stand up'(feat.마마무)은 감동적이기도 하였고, 무대가 흥겹기도 하였다.
이노베이터와 많은 격차가 벌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베이식은 이미 밝혔듯이 음악을 접고 일반 회사를 다니던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쇼미더머니4'에 도전하게 되었다.
가족을 위한 책임감 때문에 꿈을 접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 속에 담았다.
이제 이노베이터식으로 표현을 하면 '쇼미더머니4' 파이널은 아이돌과 아빠(유부남)의 대결 또는 오버그라운드 VS 언더그라운드의 대결이다.
베이식이 유부남이지만 무대 위에서의 베이식은 너무 멋지다면서 여성팬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최대 유행어는 블랙넛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가 아닐까 싶다.
이게 각인효과가 커서 블랙넛은 송민호를 저격하기 위해서 사용하였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보니 송민호가 진짜 우승할 것처럼 느껴진다는데 문제가 있다.
블랙넛이 무릎을 꿇은 것도 이것의 영향일 수 있다.
과연 송민호가 진짜 우승까지 하게 될까~
아니면 베이식이 유부남 파워를 보여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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