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2015 자이언티 황태지 아이유 음원강자들의 최고의 무대
광희는 "(태양과 지디와 함께 한) 50일이 행복했다."며 '무한도전' 가요제 소감을 말했다.
지드래곤은 그걸 세고 있었냐고 되물었고, 광희는 그렇다고 했다.
자신이 정말 행복하게 생각을 해서 그 하루하루가 행복한 광희였기에 그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황태지의 '맙소사' 무대는 첫번째 무대가 아닌 피날레 같았던 첫번째 무대였다.
태양과 지디야 그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놀라웠던 것은 광희였다.
마치 빅뱅 멤버처럼 광희를 센터에 세우고 광희를 돋보이게 했다.
'무한도전 가요제 2015'는 준비하는 과정은 예능적 재미를 잡은 무대였고, 무대 위의 음악은 음악적 완성도를 잡았다 보여진다.
지드래곤은 2017년 가요제에 대해서 유재석이 묻자 "나오긴 할 건데요 얘랑은 한번 했으니까..."라면서 무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DM이냐 발라드냐를 고민했던 이유 갓지 않은 이유는 현대판 레옹과 마틸다로 변신을 하여 '레옹'을 불렀다.
아이유는 음원에서 강한 만큼 '레옹'의 음원 성적도 기대가 된다.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는 개인적 취향에 제일 맞았다.
하하가 예능활동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의 정체성은 가수인 만큼 음악적으로도 욕심이 많은데, 이러한 코드가 자이언티와 굉장히 잘 맞았다 보여진다.
마이클잭슨 오마주 한 안무도 좋았고, 가사도 좋았다.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무한 제공♬ 이라는 가사도 인상적이었고, 중간에 자이언티의 아버지가 "나 해솔이 아빤데~"라며 목소리 출연하였다.
유재석은 역대 무한도전 가요제 역대 베스트3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봄의 피처링은 아이유가 대신하였다.
역대가요제 다시 듣고 싶은 노래 Best3
3위 박명수, 지드래곤, 박봄의 '바람났어'(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가요제)
2위 하하 '키작은 꼬마 이야기'(제 1회 2007년 무한도전 강변가요제)
하하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사로 옮겼다. 하하가 29살 때 처음 30명 앞에서 부르던 노래를 지금은 3만명 앞에서 유부남이 되어서 부른다고 자막이 나왔다.
1위 유재석, 이적 '말하는 대로'(2011년 서해안가요제)
유재석의 자전적 이야기를 이적이 만든 노래
역대 가요제의 가장 사랑받는 노래를 보니 이들 노래 중 2위와 1위는 음악적인 완성도도 물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진정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이런 진정성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이야기'일 것이다.
이 노래는 '무한도전' 나름가수다의 곡이어서 여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음악적인 장르의 다양성과 완성도는 거머쥐었으나 이전 가요제처럼 진정성에 대한 부분은 취약한 점이 조금은 아쉽다.
상주나 '마이 라이프(My Life)'
팝과 힙합이 가미된 EDM.
정준하의 꿈을 위해 윤상, 김이나가 곡을 썼고, 효린이 피처링을 하였다.
♪앗살람 알라이쿰 사와디캅 헬로 봉쥬. 아프지마 도토♬이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정준하의 속사포랩이 돋보이는 곡.
주민정
댄스로 대동단결한 춤에, 춤에 의한, 춤을 위한 댄스 DNA를 장착한 댄싱게놈(유재석,박진영) 'I'm so sexy'와 정준하의 '마이 라이프'는 두 곡 모두 신나는 댄스곡이었다.
유재석도 제대로 된 댄스의 한을 이번에 박진영을 만나 풀었을테지만, 정준하도 주민정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팀명이 없어 급하게 오대천왕으로 명명된 밴드 혁오와 정형돈의 '멋진 헛간' 마지막 무대는 컨트리 송으로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한도전'이 발굴해 낸 혁오밴드는 기존의 음원강자들인 지드래곤, 박진영, 아이유, 자이언티, 윤상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있는 새로운 음원강자이다.
북한의 문제로 어수선한 이때 잠시라도 긴장감을 잊게 해준 '무한도전 가요제 2015'는 여기까지였다.
유재석은 2017년에 다시 만나자면서 2년 후를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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