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시즌3가 시작됐다.
입소 전에 10명의 출연자들에 대한 캐릭터 설명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족했다.
배우 김현숙, 한채아, 한그루, 유선, 신소율,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 트로트 가수 박규리, 그룹 씨엘씨 최유진, 래퍼 제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을 하는데, 이 중 재밌었던 장면 몇몇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하루에도 감정기복이 수십번 변한다는 신소율은 낮은 포복을 하면서 여군 사상 최고 음역대를 뽐내는가 하면, 황정민에게 욕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밝히며 뜬금 없이 찰진 욕을 구사하였고, 활발하지 못한 배변활동으로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외계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규한과 김영철을 찾은 한채아는 군대 무식자로 등극했다.
군대 계급을 몰라 이를 이규한과 김영철에게 배웠고, 김영철은 한채아에게 고데기를 가져가야 한다면서 낚시질을 유도했다.
한채아: "헤어 드라이기는 가져가도 괜찮죠?"
고데기는 안 낚였던 한채아지만 헤어 드라이기는 꼭 필요한가 보다.
여기에 이규한은 경례를 가르치면서 경례를 먼저 하고 먼저 손을 내려야 한다며 안 그러면 상급자가 계속 손을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먼저 내려야 한다고 장난을 쳤다.
한채아는 욱하는 성질이 있지만 군대 생활을 잘 할 것 같다면서 무한 자신감을 보였고, 내무반에서 야동 이야기가 나오자 동물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생활을 많이 해서 한국어에 서툰 제시는 구멍병사 헨리의 도움을 받아 군대 지원서를 작성했다.
헨리는 제시에게 지원서에 입술 도장(키스마크)를 권유했고, 제시는 이를 받아 들였다.
제시의 지원서는 오타에 키스마크까지 휘황찬란하였다.
제시는 거의 헨리급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CLC 최유진은 여군특집 시즌3 중에서 가장 막내다.
갓 스무살인 최유진은 팔뚝이 너무 얇아 혈압측정이 불가능했다.
'무한도전'에서 광희의 별명이 '종이인형'인데, 최유진이 광희보다 더한 종이인형 같았다.
하지만 가장 막내여선지 붙임성도 있고,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할 듯 하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1기인 김소연에게 조언을 들은 유선은 "정말 모든게 100%리얼이다. 가서 5분 만에 모든 걸 느끼게 될 것"이라며 특급조언을 들었다.
그러나 이런 조언이 무색하게, 베레모를 분실한 유선은 경위서를 쓰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어 절권도까지 익힌 유선이기에 똑부러지는 캐릭터인 줄 기대를 했는데, 굉장히 허술한 캐릭터인 듯......
전미라 윤종신 가족(아들 윤라익,딸 윤라임,딸 윤라오)
전미라의 출연 소감은 이 시대의 엄마로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이 되었을 듯 하다.
"은퇴 후 10년간 전미라는 없었다. 윤종신 아내, 아니면 라익이 엄마라고 하고 살았다.그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 나도 전미라로 살았는데 뭔가 날 찾고 싶었다"
사유리는 기대했던 것과 같이 8차원 캐릭터였다.
군대 들어가기 전에 위장크림을 빨리 바르는 연습을 하여 갸루상으로 변신, "군대 가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라면 때수건을 챙기는 세심함(?)을 보탰다.
한그루 인스타그램
헉..멍멍 다리 멍 #멍 들었다아 ㅜ
사유리 못지 않게 엉뚱한 캐릭터는 의외로 한그루였다.
널찍한 집에서 포복연습을 하면서 체력을 선보이면서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시즌3 군복착용 인증샷!
주의: 민낯이어서 누가 누군지 헷갈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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