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상관 박신혜!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의 시작과 끝은 박신혜로 시작해서 박신혜로 마무리 된다.
옥순봉의 옥수수 대주주 박신혜는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면서 이번에는 아무 것도 안가지고 얻어 먹으러 왔다 했다.
옥순봉에 오면 일바라기가 되는 박신혜는 옥수수 지분도 챙기고, 감자 치즈 고로케를 만들어 맛있게 나눠 먹었다.
읍내에 생선을 사러 나갈 때는 직접 운전도 하였고, 해물파전, 양념가지, 생선구이와 양배추찜을 만들어 내면서 연기면 연기, 운전이면 운전, 음식이면 음식, 성격이면 성격 등 모두를 흡족하게 만드는 만능임을 인증하였다.
그리고, 옥택연과의 케미를 선사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줬는데, 김광규는 옥택연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라며 둘 사이를 맺어주려 하였고, 나영석 PD 또한 "언제 고백할꺼냐?"며 옥택연에게 물었다.
홍석천과 이선균 등 몇 주 동안 남자 게스트가 온 탓도 있었겠지만, 박신혜가 게스트로 오자 옥순봉 어벤져스는 굉장히 기뻐하였고, 특히 옥택연은 연신 싱글벙글하였었다.
옥택연이 좋아하는 이유는 박신혜가 '삼시세끼'에서 톡톡히 제 몫을 해주는 이유도 있지만...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의 출연자들을 복기해보면 그 이유가 더욱 분명하게 들어난다.
이선균, 홍석천, 손호준, 최지우, 김하늘, 보아, 지성이 출연을 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남성 게스트가 많기도 했지만 박신혜와 옥택연의 나이차가 두살 차이 밖에 나지 않으니 옥택연이 박신혜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옥순봉에서 기른 작물로 만든 카레 라이스
이날은 이서진이 발명왕(?)으로 등극한 날이기도 해서 박신혜와는 묘한 대비가 되는 날이기도 했다.
잭슨네 끼니를 챙겨주는 것이 귀찮았던 이서진은 여러 가지 궁리 끝에 건초더미를 끈으로 국기 게양하듯이 메달아놓고 아침,점심,저녁 삼시세끼를 끼니 때마다 끈을 끓어 주기로 하였던 것이다.
김광규: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는데도 머리쓰는건 완전 초딩이다 초딩"
이서진의 잔머리에 박신혜와 옥택연도 웃음을 터트렸고, 이서진은 그럼 니까 할꺼냐면서 "이걸 안 하면 우리가 아침에 잠을 잘 수가 없어"라며 합리화 하였다.
'삼시세끼'는 다음달 11일에 종영이 된다.
밍키네와 잭슨네, 옥순봉 어벤져스와 옥순봉의 모든 작물들을 둘러보면서 출연하는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삼시세끼'의 매력을 잘 보여준 박신혜 편이 아니었을까 싶다.
별 것 아닌 것에서도 재미를 찾아내는 관찰 예능의 최고봉 삼시세끼!
아마도 이유로 '삼시세끼'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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