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팬으로써 롯데의 현재의 상승세는 야구에 등을 돌렸던 내게 다시금 희망을 주는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삼성과 기아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넘봤을 정도로 롯데의 최근 상승세는 되살아난 롯데의 벤치 분위기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초 꼴찌를 할 때만 해도 올해도 또 '꼴데'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좋아하던 야구를 속상한 맘에 보지도 않고 TV를 멀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손민한의 가세로 마운드 운영이 한결 가벼워졌으며, 마운드가 차분해지자 방망이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그런데, 롯데가 올해 4강 안에 들기 위해선 위의 승률이 말해주듯이 5할 승률을 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가을에 야구하기 위해선 얼마남지 않은 6월과 7월의 승률이 아주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닥에서 설설 기던 연초의 경기 내용과 경기 결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갖은 비난을 감수하며 참아왔던 로이스터 감독에게 있어서도 이 40일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금주는 두산, LG, 한화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위 두산과의 경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LG와의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LG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또다시 크게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대호 선수가 구장 안에서 자신의 피앙새가 될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경사가 있었다.
좋은 일이 겹쳐서 이대호 선수의 불방망이도 점화되어 홈런 레이스에 가담하여 뻥뻥 속후련한 장타를 날려주길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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