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진정한 소원의 의미와 이승기의 소원
제 20화, 소원의 밤! 미친놈 은지원의 소원은?
제 21화, 마지막 미션! 호동에게 달린 운명!
제 22화, 다 끝났는데 그냥 한번 하는 퀴즈
최종화,찍은 게 아까워 내는 에필로그(끝)
'신서유기'는 23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서유기'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보자면 비록 드래곤볼을 모으는데는 실패했지만 예능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멤버들의 진심어린 소원을 담아내면서 진정성을 담아내며 목표한 바를 일궈내는데 성공을 했다 보여진다.
'신서유기'에서 장소적 배경이 된 서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그것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신서유기'의 모티브가 된 <서유기>의 유일한 실존인물인 현장법사는 28살에 불경을 가지러 천축국(인도)으로 떠나, 17년만에 불경 600여권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한다.
다시 서안(당시 장안)으로 돌아온 현장 법사는 귀한 불경을 모실 탑을 세웠는데 그곳이 바로 대안탑(大雁塔)이다.
대부분 목조건물이었던 당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화재로부터 귀한 불경을 지키기 위해 벽돌로 세워진 석탑이다.
652년 처음 세워진 대안탑은 701년 측전무후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다.
현장법사는 대안탑이 있는 이곳 자은사(慈恩寺)에서 서역에서 가지고 온 불경을 번역하며 남은 일생을 보냈다.
불교 성전인 경장,율장,논장 즉 삼장에 모두 정통한 사람이란 뜻으로 삼장법사라 불리게 된다.
대안탑 내부 각 층마다, 삼장법사가 서역에서 가지고 온 불경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승기: "(불경을 가지러) 옛날에는 목숨을 걸고 가는 거 아니에요?"
나영석 PD: "하나의 가능성을 믿고 모든 것을 바치는...."
이승기: "그게 가능할까? 내가 뭐 하나를 위해서 죽을 때까지 이걸로만 가야지란 생각을.....쉽지 않죠...."
나영석 PD: "그게 인생의 승부수고....그걸 우리는 소원이라고 부르는 거죠."
이승기 진짜 소원
이승기: "그게이 진짜 제일 어려운 것 같아 행복하게 사는 것...."
제작진: "뭐할 때 제일 행복해?"
이승기: "나 이번에 느꼈잖아요.방송할 때!"
왕작가: "방송(예능)할 때 가장 행복하지 않아...?"
이승기: "어...그게 제일 행복하지...쉬면 아파...."
이승기: "나는 진짜 뼛속까지 이야기하면 난 군대가 사실 아무 걱정이 안 돼요."
"(내가 가장 힘든 건) 예를 들면...비교...1번이 (남과) 비교하는 거...."
"그래서 자신을 내려놓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라 그러더라고...이거를 풀어내는 방법을 내가 깨닫는다면 내가 정말 잘 내공이 쌓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쮸빠지에 강호동의 소원
아들 강시후에 대한 소원, "훌륭한 운동선수 돼 달라고 빌었어."
제작진: "운동선수 힘든데 왜?"
강호동: "세상에 만만하고 쉬운 게 어딨어. 다 힘들고....힘든 걸 또 극복하니까 보람이 있는 거지..."
은지원 소원: "레고"(레고 한정판 심슨하우스)
이수근 소원: "3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마침 올 추석에는 18년만에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떴었던 날이었다.
'신서유기' 마지막편 에필로그를 보면서 나영석 PD가 말한 소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듯 하다.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서 축복받은 인생임에 틀림없다.
그런 측면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감사해하면서 사는 것도 중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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