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2AM 조권, Miss A 민, 정종철, <욕망의 불꽃>출연진(이순재, 이효춘, 김병기), 김경록(V.O.S), 소리
깝권에 도전하는 깝민
조권이 오늘 몸살기가 있어서 그런지 활기찬 방송을 못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었는데요. 그러한 틈을 타서 MissA의 민이 깝권에 도전하였습니다. 허리가 부서질 듯한 민의 <노바디>안무는 저러다 큰일나는 것 아닐까 하는 과도한 깝춤이었습니다. JYP에서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해와서 춤에는 일가견이 있는 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되더군요. 이경실은 이 춤에 도전하다가 자신의 무릎에 얼굴에 타박상을 입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ㅋㅋ~절헌!!!)
깝권이 컨디션이 안좋은 것은 이때도 증명이 되더군요. 평소 같으면 민의 옆에서 깝을 떨었을텐데, 민의 도전이 부담스러운지 민의 도전이 긴장된다고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정종철 개짖는 소리 배꼽잡네
정종철의 모사 개인기는 잘 알려져 있었지만, 오랜만에 출연을 해서 입담과 함께 맛뵈기로 보여준 동네 똥개와 불독이 짖는 소리를 비교하는 개인기는 이야기와 표정, 개인기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서 더욱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 출연진이 정종철의 개인기에 뒤집어졌는데요. 분위기 띄우는데는 역시 개그가 좋아요.
소리 비보잉 경악!
SORI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라는 퍼포먼스 뮤지컬의 뮤지컬배우 출신 가수답게 비보잉 실력이 대단하네요. '춤자판기'로 소개될 만큼 발레와 현대무용, 힙합, 비보잉까지 섭렵한 그녀는 최근 <넌 내 스타일 아냐>란 일렉트로닉 계열의 힙합곡으로 활동중인데요. 비걸(B-Girl) 출신답게 고난위도의 비보잉을 선보여서 춤에는 일가견이 있는 미쓰에이 민의 입을 딱 벌려 놓았습니다. 이 춤은 '고릴라'라고 불리는 춤인듯한데(고릴라가 재주를 부리는 듯 하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 웬만한 남자들도 따라하기 힘든 춤이거든요.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못했지만, 근력이 없는 여자가 하기는 정말 힘든 춤인데요. 저도 보고 놀랐습니다.
소리는 1985년생으로 26살입니다. 춤과 노래도 되고, 얼굴도 이만하면 괜찮은데 생각보다 인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소리는 팝핀현준과 관련된 여자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팝핀현준이라고 해도 될만큼 춤을 사랑하는 가수죠. 그룹 쥬얼리 오디션을 통해서 연예계 데뷔를 하려고 했는데, 그때 잘되었으면 쥬얼리로 떴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노래 장르가 힙합쪽이고 섹시코드가 묻어 있다보니 힘이 좀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노래와 춤실력이 되지만 곡이 대중의 어필을 못받는 감이 있습니다. 힘이 좀 빠진 부드러운 곡들로 이미지를 변신해 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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