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420번째 이야기>
영제: Hotel Transylvania2
장르: 애니메이션 (2015)
관람장소: 대한극장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출연: 더빙판 목소리 컬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트로트에 이애란의 '백세인생'이란 노래가 참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이 노래의 후렴구가 ~전해라인데 그래서인지 전해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제목을 전해라라고 한번 붙여봤다 ㅋㅋ
'몬스터호텔'의 원제는 '호텔 트란실바니아'이다.
트란실바니아는 루마니아의 북동쪽에 있는 지역인데, 이곳을 영화명으로 택한 이유는 드라큘라의 실제 모델이 이 지역 군주였던 것이기 때문인 듯 하다.
어쨌든 몬스터호텔은 드라큘라(드락,아담 샌들러),늑대(웨인),미이라(머레이),프랑켄슈타인(프랭크,케빈 제임스),투명인간,블라비와 같은 몬스터들의 집합소와 같은 곳이다.
이곳에는 이들 기존 몬스터 뿐만 아니라 새 가족을 맞이하기도 했다.
드라큘라는 할아버지가 된 셈이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된 드라큘라는 고민이 하나 생기게 되었다.
딸 마비스(셀레나 고메즈)가 인간인 조니와 결혼을 허락해서 손주 데니스가 태어나긴 했는데, 애가 늦되어서 영 드라큘라가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몬스터들과 사위 조니를 자신편으로 만들어 마비스를 조니와 함께 친정에 보내고서 데니스를 데리고 특훈을 떠날 채비를 한다.
이런 드라큘라의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비스는 인간 세계를 동경하면서 아들을 인간으로 키우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자신이 드라큘라라는 걸 잊은 채 낮에도 활동을 하면서 육아에 힘쓴다.^^
데니스는 해가 다르게 커가는데 5살을 넘어서도 드라큘라가 되지 못하면 이후에는 드라큘라가 될 가망이 영 없어지니 드라큘라는 노심초사이다.
해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 마비스 때와 같이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박쥐로 변신시키려고 시도를 한다.
'몬스터호텔'이 딸 마비스에 대한 딸바보스러운 드라큘라의 모습이었다면 '몬스터호텔2'에서는 데니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손자바보가 된 드라큘라의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이 이야기 속에 데니스의 몬스터로써의 성장 이야기가 판타지 모험담과 같이 녹아들어가 있는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유쾌하며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가 될 듯 하다.
※네이버카페 맛요의 시사회 이벤트에 선정되어 무료로 관람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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