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연봉,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계약
오승환이 당초 예상보다 큰 금액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하고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를 향했다.
오승환의 에이전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장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은 1+1 계약이다. 이외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의 등번호는 26번이 될 듯
다만 "2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131억 원)이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올해와 내년 거의 비슷한 연봉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 측이 제시했던 93억 원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계약 조건이다.
오승환: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일원이 되어 영광으로,제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카디널스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
"카디널스는 월드시리즈를 11번이나 우승한 명문 구단이며 지난해 총 관중 수도 메이저리그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350만 명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도착해서 살펴보니 뜨거운 야구 열기가 느껴지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 "오승환은 우리 팀 불펜의 일원이 된다는 데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오승환은 가장 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기에 그의 능력과 경험이 우리 팀 불펜 기량을 두드러지게 향상시켜줄 것."
"우리는 아시아 야구 역사상 최고 구원투수 중 한 명을 영입해 카디널스의 영향력을 아시아 시장까지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 "오승환이 대단한 구종과 성적을 남겼다.한국과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통할지 비교하겠지만,좋은 선수는 (어디에서건) 좋은 선수"
"우리 팀 소방수는 트레버 로즌솔이다. 강한 불펜을 만드는데 앞장선 오승환의 능력을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확인하겠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셋업맨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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