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돈규,가수는 노래따라 간다더니
'슈가맨'에는 '나만의 슬픔'이라는 비장한 가사의 주인공 김돈규가 출연을 하였다.
가요계의 속설 중의 하나가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슈가맨'에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이 속설은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
김돈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돈규: "이 노래를 거의 20년 만에 불렀다. 가사창이 없었으면 다 못 불렀을 거다."
"목 상태도 느낌이 다르다. 목이 많이 상했다.항상 밤에 술을 먹고 노래를 했었다.맨정신으로 노래한 건 거의 20년 만이다."
"성대 결절 수술을 2번 했고 현재 목젖이 없다.잘라냈다.그래도 밤에 계속 노래를 했다."
유희열: "이 무대 위에서 노래 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섭외를 거절하였던 이유
김돈규: "처음에 거절했다.아무래도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에게 기대치에 못 미칠까봐 그랬다.
"'나만의 슬픔'은 내가 죽는 내용이지 않냐. 소속사 사장님이 '네가 죽어야지 이 노래가 더 뜬다'고 했다"
토크가 우울해지는 걸 넘어 무서워지는 분위기가 들자 김이나가 김돈규의 외모를 이야기하면서 김윤석과 닮았다고 했다.
젊었을 때는 장우혁을 닮았다고 하면서 분위기를 돌렸다.
활동을 접은 이유
"3집을 녹음할 때 안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었다.초고음역 노래 가이드를 해줬는데 그 때 내 목소리가 많이 갔다."
앞으로의 계획
김돈규: "계획은 특별한 거 없다.노래는 끝까지 해야할 거 같다.죽을 때까지 해야 할 거 같다.지금 계속 (목을) 고치고 있는 상태다.나한테 맞는 노래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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