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돈받고 간다?' 깔끔한 의혹해명
'수요미식회'는 1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맛집 프로그램에 갖는 여러 가지 의혹 세가지를 선정하여 해명했다.
Q1. '수요미식회' 돈받고 식당을 뽑는다?
Q2. 직접 음식을 먹지 않고 대본을 보며 연기한다?
Q3. 본인의 돈으로 먹는 것이 맞냐?
예전 맛집 프로그램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며 음식 홍보 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식당 선정 기준도 까다롭고 암행을 하기 때문에 음식값도 사비로 지출한다고....
신동엽: "과거 실제 그런 프로그램이 잇기도 했고 나 역시 식당을 운영하시는 지인 분에게 '사실 돈을 좀 준비했는데 언제든지 연락만 달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현우: "'수요미식회'에는 자문단이 있다.자문단 추천을 받은 후 우리 제작진이 전국 맛집을 모두 검사한다. 그렇게 선정된 식당이 30곳이 넘는다. 중요한 것은 암행답사를 한다는 것이다. 식당 주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제작진이 직접 식당을 찾는다.거르고 거르는데 3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최종적으로 선정이 되면 우리가 간다."
신동엽: "(사비지출건에 대해) 이건 확실히 해야 한다. 나는 여태 내 돈 내고 먹었는데 다른 분들이 안 그러면 난 정말 섭섭할 것 같다."
전현무: "전주 편은 돈이 너무 많이 나왔다. 음식비,숙박비,교통비까지 다 합치니 장난이 아니더라.사실 다른 방송은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우리는 아니다."
최현석: "난 오늘도 대기실에서 꾹 참다가 얘기를 했다.식당마다 메뉴 하나만 먹는 것도 아니고 한 식당에 갈 때마다 기본 세 가지를 먹으면 총 열 몇 가지를 먹게 된다.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신동헌 편집장: "불고기 편을 마친 후 방송까지 보고 통장에 들어온 돈을 보면서 담배를 피웠다."
황교익: "내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 것이 맞다. 돈 가치에 맞는 음식인지까지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오면서 머릿속으로 셈을 한다.제작비로 먹으면 다소 후하게 쳐 줄 수 있다."
'수요미식회'는 시청자 불만도 접수하였다.
시청자 불만: "진행 중 신발 벗고 있는 모습이 자꾸 포착된다.뭐 그런 것까지 뭐라 하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답답하면 못 참는 것인지 궁금하다.옆에 계신 신동엽 씨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전현무 씨는 자주 보였다."
전현무: "몸에 열이 많아 그렇다.난 진짜 몰랐다.평소 멘트를 모니터 하지 발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미처 보지 못했다.앞으로 신발을 벗지 않도록 하겠다.요즘 여러 번 인사를 드리게 된다."
시청자 불만: "'각자 입맛은 다른거죠'라는 말 그만 듣고 싶다.그만 좀 해라.신동엽의 진행 스타일이 그런 것은 알지만 '수요시식회'는 개인적인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이 또 다른 재미다.그리고 모두의 입맛이 다른 것은 우리도 안다. 그 말 그만 했으면 좋겠다."
시청자 불만: "늘 최현석 셰프 요리 감탄한다.하지만 예전부터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 퍼포먼스 허세 콘셉트는 좋지만 토크쇼에 나오셔서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은 별로다."
최현석: "내가 손 정서가 불안하다.어디에 고정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팔짱을 끼면 딱 장착이 돼 있는 기분이다. 앞으로 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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