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장나라 하룻밤 새 결혼하는 비법
MBC의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이자 현직 재혼컨설팅 업체 공동대표인 한미모 역을 맡았다.
전직 걸그룹 멤버라고 해서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기대한다면 오산.
엔젤스는 멤버 내 인기 서열 1위인 슬아(산다라박)을 제외하면 다른 멤버들은 거의 존재감이 없다.
그리고, 첫방에서 한미모는 슬아와 다툼 끝에 하이킥을 날리며 그룹 해체의 일등공신이 되는 흑역사를 담아냈다.
산다라 박 인스타그램,엔젤스(유인나,장나라,산다라박,서인영,유다인)
현실의 한미모도 과거의 한미모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남의 연애에는 코칭인지 독설인지 구분을 못할 말을 남기며 아무튼 코칭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에는 신통찮은 한미모인데, 아니나 다를까 첫방송에서 연인에게 차이고 만다.
한편 기자인 송수혁(정경호)은 현재도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믿고 있는 슬아를 파파라치하면서 그녀의 남자를 찾기 위해 여장남자도 마다않고 뒤쫓아다닌다.
특종을 잡아내겠다는 무서운 집념....
그렇지만 한미모와 여장남자의 모습으로 우연찮게 조우하게 되고 차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한미모가 애인인 정훈(이동하)과 결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정훈은 슬하와 한미모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모양....
한미모는 청혼을 기다리고 있었던 날에 결별통보를 당하자 약이 오를대로 올라 있었고, 그 상대가 슬하라는 걸 알고는 어이없어 한다.
송수혁은 특종감을 잡아 사진을 찍다가 한미모의 모습에 동정심도 가게 된다.
어쨌든 그 자리를 파하고 송수혁은 런치를 먹으며 기사를 정리하기 위해 창가의 자리에 앉아 있다가 한미모가 바닷가에 뛰어드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한미모는 정훈이 선물해준 목걸이를 성질이 나서 버렸는데, 3천만원짜리 고가 목걸이라 다시 주우려 바닷물에 뛰어들었던 것인데, 송수혁은 한미모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줄 오해하였던 것.....
아뿔싸 자신이 맥주병인 걸 깜빡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해는 풀고 각자 집으로 고고했던 한미모와 송수혁은 바로 앞집에 같이 사는 이웃이었던 것....
이런 기적같은 우연이 세번 곁치면 결혼해야 된다는 전설이 있다던데....
식사를 준비하다가 밥도 먹지 못하고 실연당한 한미모가 생각이 나 식사를 건내는 송수혁에게 한미모는 "술이나 같이 할래요?"라면서 같이 술을 마신다.
술자리에서 초등학교 때 동창이라는 세번째 우연이 기적적으로 겹치면서 한미모와 송수혁은 일진 나빴던 하루와 실연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위해 같이 폭탄주를 말아 마신다.
깨어나보니 기억나는 말은 송수혁이 "사고한번 칠래?"라는 말....
그런데 하룻밤 새 한미모는 돌싱녀에서 재혼녀가 되어 있었다.
송수혁도 기억을 더듬어보니 사고를 제대로 쳤다.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
하룻밤 새 결혼하는 비법을 로맨틱코미디물 특유의 유쾌한 터치로 그런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과연 둘은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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