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효능 논란,기적의 항암제VS효능 입증 안돼
옻나무 진행(한약명 칠피·건칠)으로 만들어진 한방 항암제 넥시아(NEXIA)에 대한 효능 논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한암환우협회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2000년 넥시아를 복용한 뒤 치료된 환자 133명이 모여 만든 단체다.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4기암 5년 이상 생존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넥시아를 통해 말기암 치료한 환자 13명의 이름과 직업,회복 과정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와 환자단체연합회가 넥시아 효능 검증을 위해 4기암 환자 5ㄴ녀 생존 여부 자료 공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정호 대한암환우협회 회장: "우리는 양방병원으로부터 말기암 선고를 받고 '더 이상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넥시아 치료를 받고 5년에서 19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
"넥시아를 경험하지도 않고 불법이라며 온갖 비난을 퍼뜨리는 사람들 때문에 넥시아 치료는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어 자신의 신분증을 공개하며 환자 가족 4명이 넥시아의 효험에 대해 공개 증언하였다.
넥시아 개발자 최원철 교수
정미자: "1998년 8월 소세포폐암말기 진단을 받고 항앙치료 6차례와 방사선 치료 30차례를 받았을 땐,생니 6개와 머리카락이 다 빠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넥시아를 한두달 먹었더니 밥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걸을 수 있었다.이후 18년째 건강하게 살고 있다."
전종범 씨는 2010년 SCI급 암 관련 국제학술지에 넥시아 말기암 치료 증례로 학계에 소개된 바 있다.
넥시아 개발자 최원철 단국대 의무부총장: "오늘 오전 의협에서 단국대를 공격해 앞으로 넥시아 진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
"양방병원에서 버림받은 환자들을 제가 고쳐주지 못해서 죄송하다.양한방을 떠나서 많은 환자들이 행복하기를 빌겠다."
최원철 교수가 1996년 개발한 넥시아는 1999년 KBS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4기 암 환자를 살려낸 기적의 항암제로 널리 알려졌다.
넥시아를 이용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말기암 환자를 1996년부터 2013년까지 216명이나 치료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암 치료방법은 그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환자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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