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사망,하늘나라로 간 '연변 리틀 싸이'
리틀 싸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전민우 군이 9일 생을 마감하였다.
전민우 군은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을 떠나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수술 후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으나 지난 5월부터 병세가 악화되었다.
전민우 군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투병을 해오다 9일 사망하였다.
가족에 의하면 전민우 군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되었다 한다.
전민우 군은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유명해졌다.
SBS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중국 리틀 싸이 전민우 군과 한국 리틀 싸이 황민우 군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해서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연이 방송되기도 했다.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민우 군의 부모는 아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전민우: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국 와서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
"우는 것도 많이 봤다.울지 말라고 했다."
제작진: "엄마가 왜 우시는 것 같으냐."
전민우: "내가 불쌍해서 우는 것 같다.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화장실 다녀오겠다."
전민우 군은 혼수상태에서 "나중에 다시 태어나도 다시 내 엄마가 돼달라"며 유언 아닌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큰 가수가 되고 싶다던 전민우 군은 13살의 나이로 너무 일찍 세상을 등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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