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3억개 알 중 성체는 한두마리
학명은 몰라 몰라(Mola Mola).
18세기 린네가 지었는데 라틴어로 맷돌을 뜻한다.
우리나라 방언으로는 부산,경주에서는 안진복,포항에서는 고래복치,영덕에서는 골복짱이라고 불린다.
알을 많이 낳은 어류 중 하나로 3억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이중 성체가 되는 개체는 한두마리 정도....
알에서 막 태어났을 때와 성체가 되었을 때의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최대 4m, 무게 2톤짜리도 있다 한다.
수명은 20년 쯤...
어류 중에서 외피가 매우 질긴 편철면피라 손도끼,톱 등을 이용하여 절단하고 아주 예리한 칼로 겨우 손질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개복치의 껍질은 감칠맛과 식감이 매우 뛰어나며 포항 지역에서는 껍질 아래 지방층과 함께 수육처럼 먹거나,묵처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개복치는 청포묵처럼 해서 포항 사람들이 잔칫상에 올리는 요리로 콜라겐 덩어리라고 한다.
이외에 물회로 먹거나 한다는데 맛은 거의 무미(無味)이며 양념장의 맛으로 먹는 음식이라 한다.
잠을 잘 때는 바다 위에 누워서 잔다.
이런 모습으로 인해서 영어명은 오션 썬피쉬(Ocean Sunfish)로 불린다.
둥둥 떠다니다가 그물이나 배에 부딪혀 잡히기도 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최신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에 속하는 취약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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