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송혜교·송중기·진구·온유·김지원 인터뷰 내용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송중기의 군대 제대 후 첫 복귀작이고 송혜교가 출연을 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캐스팅 당시부터 기대를 모아왔던 기대작입니다.
'태양의 후예'는 최초로 한중 동시 방송하는 작품이고 사전제작 드라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유: "초반엔 선배님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누나로 호칭을 바꿨다."
"샤이니 멤버들이 '정말 행복한 줄 알라'며 부러워했다."
송혜교: "정말 잘 맞았고,심지어 성격이 비슷해 배려하면서 촬영을 진행했다.송중기가 워낙 상대배우에게 매너가 좋고 배려를 많이 해줘서 촬영 내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가끔 몸이 힘들 땐 위로도 많이 받았고 든든한 동생이었다.또 연기를 잘해서 자극 받은 점도 많았다."
"멜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코믹도 적지 않다.가끔 우리끼리 '멜로는 진구-김지원이 하고 우리는 코믹을 하는 것 같다'고 얘기도 했다."
"호흡이 잘 맞으니 코믹할 때 너무 웃어서 NG가 났고,멜로할 때 분위기 조성이 잘됐다."
"'비밀'을 보고 감독님 팬이 됐고,대본을 보고 좋았다.드라마를 안할 이유가 없었다."
"로맨틱 작품은 2004년 '풀하우스' 이후 12년 만이다.그때는 가벼웠다면 이번엔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한다."
"제일 다른 점은 그때보다 10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보여지는 부분이 다를 것."
송중기: "전역과 동시에 군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정작 나는 개의치 않았다."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대본을 봤다. 이 대본은 안할 수가 없더라.워낙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었고 하게 되서 영광이었다."
"군인 역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군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할을 하니 더 잘하겠지 하는 시선이 부담스럽다."
"다음 작품 역시 또 군인이다.의도한 건 아니고 우연의 일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작품을 전쟁,재난드라마인지 로맨스물인지 헷갈려하는 것 같다.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본다."
"나는 멜로드라마라고 본다.많은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헬기도 띄우고 지진도 나고 전쟁도 하는 것 같다. 진지한 드라마만은 아니다."
"사실 배우들은 대결 생각은 안하는데 대결구도를 만들어주신다.상대 드라마 정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신경을 많이 쓰지는 못했다.우리 작품 신경 쓰기도 바빴고 촬영한게 벌써 9~10개월 전이다.기간적인 거리감도 있어서 상대 프로그램,경쟁에 대한 생각은 예전에 비해 없는 것 같다."
"우리 드라마부터 잘 됐으면 좋겠다.배우로서 당연한 것 같다.누구나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송혜교: "촬영을 지난해 했기 때문에 경쟁작을 모르고 달려왔다.같이 경쟁하고 싸운다는 건 현시간 안에서 같이 연기하고 부딪히고 해야 말이 되는데 우린 다 끝내놓은 상황이고 우리 손을 떠난 상황이다.대결한다는 건 시간대가 같아서 대결이 된거 같다.그런 생각이 잘 안 들더라."
"아무래도 보여지는 건 같은 시간대 멋있고 예쁜 배우들이 나온다.우리 드라마를 어필하자면 코미디도 있고 멜로도 있다.휴먼까지 다양하게 있다."
김지원: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은숙 작가와 함께 했었는데 이번에 또 하게 됐다'는 질문에...) 김은숙 작가와 함게 한 건 행운이었다.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속자들'에서는 도도한 역이었다.이번에 이미지 변신을 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작가님을 만날 때면 내 머리스타일이 항상 달라진다.작가님 만날 때마다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윤명주 역할을 맡았다. 윤명주는 아버지를 따라 군인이 돼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똑똑하고 자존심 강한 여자다."
"그 자존심을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는 버릴 수 있는,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멋있는 역할을 맡았다."
진구: "(득남 관련) 아이가 나와 정말 많이 닮아서 하루하루 신기해하고 행복해하며 지내고 있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시켜줘야 한다. 할 의향은 있다.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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