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그림,강력한 것이어야 하는 이유
담뱃갑에 들어갈 흡연 경고 그림의 시안이 3월 중 확정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경고그림 제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담뱃갑에 표시될 흡연 경고 그림의 위원회안을 3월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뱃값을 올린 이후 흡연율은 잠시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의 의지로 끊기 힘든 금연인 만큼 정책적으로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금연과 관련된 제도는 뒷받침되지 않고 담뱃값만 올렸다는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담뱃갑 경고 그림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진즉에 했어야 할 것이죠.
그런데, 흡연율은 낮추기 위해서는 외국처럼 혐오스럽기조차한 강력한 경고그림이 게재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흡연율을 낮추는데 실패할 것이고,애궂은 세금만 들어가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어지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연구진에 의하면 과학적 정보 전달과 함께 공포심,혐오감을 조성할 때 금연 효과가 높고, 제도 도입 초반에 흡연 피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우선 도입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담배갑 너무 디자인이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위원회는 질병 부위 등을 담은 사진을 국내 환자를 촬영해서 제작할지,해외 사진을 가져다 쓸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합니다.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흡연 경고그림은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과 뒷면 상단에 면적의 30%를 넘는 크기로 들어가게 된다 합니다.
18개월 주기로 변경되는데, 복지부 장관이 10개 이하의 경고그림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고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고그림는 올해 12월 23일부터 의무적으로 담뱃갑에 표시될 전망입니다.
흡연율을 줄여야 결과적으로 담배로 인한 건강보험료 지출도 줄어들 것입니다.
백해무익이라고 해로운 점은 수없이 많지만 유익한 점은 단 하나도 없는 것이 담배입니다.
당시 고 이주일 덕분에 담배 끊은 사람 꽤 됩니다.
보기에 끔직할 정도의 경고그림을 넣어야 담배를 사는 사람이 줄어들 것입니다.
담뱃값을 올려 흡연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역시나 이번에도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죠.
담뱃값 올리는 이외의 수단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담뱃갑 경고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담뱃값을 올려 흡연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흡연율을 낮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건강보험료 지출을 낮추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됩니다.
복지부는 2014년 서강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흡연 경고그림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다 합니다.
해외 흡연 경고그림 800여개를 분석하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라 합니다.
이와 같은 보도를 볼 때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흡연 경고 그림에 대한 윤곽을 잡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홍보와 법률,의학보건 분야의다양한 전문가들이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금연에 효과적인 이미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앞으로 2차례 정도 회의를 더 해서 최종안을 내놓을 것"
금연단체는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위협적인 사진은 정신적, 시각적 폭력"이라 담배업계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강력한 것이 아니면 하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담배 회사들은 영화나 광고를 통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매우 멋진 것이며 좋다는 것을 세뇌시켜왔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매우 부정적인 것이며 옳지 않다는 것을 강력한 경고그림으로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블로그에는 제약이 있어서 올리지 못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정말 보고 있기가 끔직할 정도로 혐오스런 사진들이 많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