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화 리뷰22>
당첨이벤트명: 조이씨네 시사회
장르: 미스터리, 공포
러닝타임: 106분
관람 장소: 종로3가 서울극장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남상미등 주연배우와 감독의 무대인사
오늘 시사회는 뜻하지 않게 남상미와 감독 등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디카를 가져가지 않아서, 핸펀으로 찍어두긴 했는데 찍을 때 약간 흔들린 것 같아서 업로드 해봐야 알겠지만 어떨지는 모르겠다.
보통은 무대인사가 있으면 사전 예고를 하기 마련인데, 일정에 없던 무대 인사라 반갑기 그지 없었다.
무대 인사는 주로 강남의 큰 상영관 위주로 해왔었는데, 요즘은 강북권이나 강서권으로도 확장된 것 같아서 심히 흡족스럽다. 하하하~
대강의 줄거리
뜻밖의 사고로 아버지를 여위고 동생 소진마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난다.
헌데, 소진이 이상하다.
언니 희진은 대학을 다니며 과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다.
어머니는 교회에 미쳐 삶은 도외시하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메달려 있다.
소진의 의문스런 실종......
희진,소진 자매의 주변에 의문스런 죽음이 잇달아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난해스러운 영화
빙의(憑依), 즉 귀신들림을 모티브로 한 영화 <불신지옥>은 약간 난해한 영화이다.
<살인의 추억>의 이용주 감독이 고민을 많이 한 영화라고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영화의 정리가 깔끔하지 못해서 관객들로부터 어필을 받지 못한 걸 보면 고민이 고민에서 끝났다고 평가하고 싶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시사회의 대부분 사람들은 결말에 대해 웅성웅성거리며 난해하다는 표정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중반부의 남상미의 꿈 또는 환각 속에서 그려지는 공포의 실체에 대한 것이 보여질 듯 말듯 하다가 끝내는 보여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는 훌륭한 공포 영화는 그 공포의 실체를 얼마만큼 잘 화면에 표현시키고 이미지를 정형화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불신지옥>은 공포의 이미지를 정형화 시키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감독의 의도는 인간의 광기, 즉 인간이 가장 공포스러운 대상이다라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 대상에 대한 묘사가 부족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한 인간의 광기를 어필하기 위해선 역시 영화는 화면으로 말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부분이 불분명했기에 영화의 마무리가 난해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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