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알바노예 여고생에 장학금
이번주에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용돈을 벌다가 아버지의 퇴직 이후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까지하는 아르바이트 여고생과 실직 가장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실직한 아버지는 퇴직금으로 받은 8천만원을 빚보증을 잘못 서서 다 날렸고, 연세가 있어 일용직 일자리도 제대로 구하지 못하였었죠.
어머니는 병에 걸려 운신을 제대로 못하시고, 학업을 병행하면서 정말 드라마에서나 모는 억척스런 억순이 같은 아르바이트 여고생을 보면서 김흥국과 걸스데이 소진 등 출연진들 모두가 안타까운 사연에 눈시울을 적혔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자신의 대학 진학과 꿈마저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살아 '알바노예'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능력만 되면 저부터라도 그 소녀를 도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었는데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방송이 끝나고 나서 유재석과 김구라,서장훈이 이 아르바이트 여고생에게 장학금을 줬다 합니다.
이 여고생 뿐만 아니라 우도 소녀 수아 양과 울릉도 삼총사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하네요.
유재석은 정말 '무한도전'에서도 많은 기부를 하고,개인적인 기부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동상이몽'을 통해서도 또 이런 선행을 합니다.
시청자들 맘 속에 들어갔다 나왔는지 어쩜 이런 선행을 알아서 척척 해주시는지....
이 소식 듣고 정말 제가 다 기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동상이몽'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