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날라다녔고 김래원 안정감 줬다
'닥터스' 1회 선생님! 저 얘 못 받습니다 리뷰입니다.
박신혜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극찬 리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완전 재밌게 봤네요.
1. 김래원과 박신혜의 묘한 사제관계
'닥터스' 박신혜와 김래원의 조합 방송 전에는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요.
방송 보고 난 후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이후 기대해도 좋을 만한 커플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제지간이라서 제약은 있겠지만 사제지간임에도 뭔가 심상찮은 인연인 것은 확실하네요.
첫 만남은 레코드 가게에서 도둑질을 하는 유혜정(박신혜)과 홍지홍(김래원)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모르면 무슨 짓을 못할까요?
유혜정은 자신을 지도편달하려는 홍지홍을 발로 차버립니다.
거칠게 대하는 유혜정에게 완전 반한(?) 홍지홍은 유혜정이 도둑질을 했고,고등학생 신분이라는 걸 알아내게 됩니다.
그런데, 말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는지 유혜정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칩니다.
강렬한 첫 만남!
2. 박신혜의 액션 연기
두 번째 만남은 홍지홍이 유혜정 할머니의 집에 월세를 살게 되어서 그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뻐한다는 말처럼 홍지홍은 할머니에게 유혜정의 도둑질을 고자질하지만 할머니에게도 유혜정에게도 이 방법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마침 유혜정은 밤문화를 즐기다가 그곳에서 1대 8(?) 정도로 싸우다가 김수철(지수)의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오던 길입니다.
막 날라다니는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들에게는 지지 않을 싸움 실력을 지녔습니다.
왠만한 남자하고도 맞붙을 실력입니다.
액션+로맨스+찰진대사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 요인 중의 하나였었는데요.
'닥터스'는 메디컬드라마의 '태양의 후예'가 될지도...
3. 찰진 대사
유혜정이 이렇게 문제아가 된 이유는 가정사에 있는 듯 합니다.
할머니(김영애)와 다투다가 이러한 가정사의 일부가 나오는데요.
박신혜의 싸움 실력만큼이나 강한 찰진 대사들이 몰입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박신혜가 맡은 유혜정은 예쁜데 싸움도 잘하고, 게다가 머리도 좋은 캐릭터입니다.
'닥터스'에는 상처받은 유혜정과 상처가 있을 것 같은 홍지홍(김래원)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성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사제지간으로 만났지만 썸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세 번의 인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고 유혜정은 학교에 다닐 생각을 별로 않고 있다가 할머니를 봐서 학교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그곳이 바로 홍지홍이 선생님으로 있는 학교이고, 유혜정은 홍지홍의 반 학생이 됩니다.
'액션+로맨스+찰진대사' 이거에 길들여져선지 '닥터스'보면서 왠지 모르게 '태양의 후예'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태양의 후예' 이후로 본방사수할 드라마가 생겼네요.
1회 끝났는데 벌써 다음회가 기다려진다능~
모범생으로 등장하는 진서우(이성경)
유혜정과는 인생 라이벌이 될 듯...
천순희(문지인)
교장 딸 유혜정의 싸움실력에 반해버림 ㅋㅋ
조인주(유다인)
홍지홍을 짝사랑하는 역할.